윤 대통령, 한동훈 만나 '김 여사 해법'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오늘 면담…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이 관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납니다. 이번 면담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해결 방안입니다. 최근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여권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여권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최근 명태균 씨의 폭로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권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모두 이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 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 제시
친한계는 앞서 한 대표가 제시했던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관련 의혹 규명 협조, 대통령실 인적쇄신 등 3대 요구를 대통령실이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 대표는 어제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면담에서 제시할 국정쇄신 방안 등에 대한 구상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당내에서도 신뢰 회복 필요성 강조
당내에서는 이번 면담이 두 사람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점수따기식 자세가 아니라 공동체 정신이 절실한 때라고 지적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는 여당 대표가 대통령을 밟고 재집권한 역사는 없었다, 신뢰 기반이 없는 독대는 하극상이나 담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촉구
민주당은 한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김 여사 특검 수용에 대한 확답을 받아오라고 압박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특검 수용을 비롯한 민의에 부합하는 성과가 없는 정치 쇼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오늘 면담, 여권 위기 극복의 계기 될까?
오늘 면담이 여권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지, 당정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31년 만에 재격돌
31년 만의 맞대결! KIA vs 삼성, 한국시리즈 막이 오르다
오늘(21일) 드디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31년 만에 정상을 놓고 격돌하는 두 팀은 기자회견부터 뜨거운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호랑이 vs 사자, 감독들의 입담 대결
KIA 이범호 감독은 "요즘 동물원에 가면 거의 다 호랑이가 잡고 있으니까,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해서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삼성 박진만 감독은 "에버랜드 안 가보셨나 보네.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거 같습니다. 충만한 '기'로 KIA를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라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두 팀의 키플레이어는 바로 '강민호'
두 팀 모두 데뷔 21년 만에 처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강민호를 키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KIA 양현종 투수는 "(강)민호 형 성격을 제가 알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때 더 텐션이 올라와서 좋은 플레이 하지 않을까. 가장 경계되는 선수기도 하고"라며 강민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진만 감독 또한 "(플레이오프 4차전) 홈런을 통해서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안방마님 강민호 선수가 미쳐줬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강민호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김도영, 통합 MVP까지 노린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KIA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김도영은 "아주 강점인 발을 이용해서 상대를 공략할 것이고, 통합 우승 MVP에 대해서는 스타성이 있으면 제가 다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31년 만에 성사된 두 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KIA는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과연 어떤 팀이 첫 승을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부상 투혼 허훈, 17득점으로 주장의 품격 보여줘
KT 에이스 허훈, 부상 투혼으로 개막 첫 승 이끌어
KT의 에이스 허훈 선수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개막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허훈은 지난 19일 개막전에서 5득점에 그쳤지만, 20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7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른쪽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코트를 휘저은 허훈
허훈은 오른쪽 손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전하여 팀 동료들과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는 3점슛 1개를 포함하여 팀 내 최다인 17점을 기록했으며,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하윤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문정현의 활약으로 승리
KT는 하윤기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문정현 선수의 활약(16점)과 허훈 선수의 맹활약으로 개막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앞으로 허훈 선수의 활약이 KT의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세영, 국제 무대 복귀 신호탄! 준우승
안세영 선수, 세계 배드민턴 챔피언십 준우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올림픽 이후 첫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인 중국의 왕즈이 선수에게 패배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경기 감각 부족으로 고전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 출전이 없어 세계 랭킹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 선수는 두 달 만의 국제 대회 출전으로 인해 경기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발이 무거워 고전했고, 평소와 달리 실수가 잦았습니다. 왕즈이 선수의 날카로운 공격에 잇따라 실점하며 1세트를 21대 10으로 내줬습니다.
안세영 선수, 2세트에서 분전
2세트에서 안세영 선수는 헤어핀과 수비를 통해 왕즈이 선수를 괴롭혔지만, 11대 8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8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결국 안세영 선수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세계 1위 복귀 예약
안세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세계 1위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안세영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