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오늘 재개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중단
31년 만에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가을비로 인해 사상 최초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었습니다. 경기는 삼성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오후 재개됩니다.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 중단
오후부터 내린 가을비로 인해 경기 시작은 한 시간 이상 지연되었습니다. 5회까지 양 팀 선발 투수들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6회 초,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삼성이 1점을 먼저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KBO 역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게임
45분 동안 기다렸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었습니다. KBO 43년 역사상 정규리그에서는 11차례 서스펜디드 게임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이나 한국시리즈에서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팀 감독의 반응
경기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삼성 박진만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가 중단되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가 재개될 수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6회 초부터 재개
중단된 경기는 오늘 오후 4시부터 6회 초 삼성의 공격으로 재개됩니다. 앞으로 어떤 팀이 승리를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안세영, 코칭스태프와 불화? 불편한 동행의 이유
안세영, 덴마크 오픈 준우승… 불화설 논란
안세영 선수가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출전한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안세영 선수와 대표팀 코칭스태프 간의 불화설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칭스태프와의 불편한 동행
안세영 선수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중국의 왕즈이 선수에게 패배했습니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경기 중 코칭스태프와의 소통 부재가 여러 차례 포착되었습니다.
경기 중 휴식 시간에 감독과 코치는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작전을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안세영 선수는 코칭스태프와 거리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학균 감독은 멀리 떨어져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고, 코치는 작은 목소리로 전달 사항만 읊조렸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불편한 듯 뒤를 돌아 모른 체했습니다.
외신의 관심과 팬들의 댓글
이러한 장면들이 포착되자 외신들도 안세영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의 불화설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넷에는 안세영 선수를 응원하는 외국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될 가능성 높은 불편한 동행
문제는 이러한 불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국가대표 지도자의 경우 공개채용 없이 재임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문을 각 종목 단체에 보냈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김학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2년 뒤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유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드민턴 협회는 조만간 차기 대표팀 지도자 임용과 관련된 사항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안세영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행사장 지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
서울 여행 박람회에서 발견된 일본 지도의 독도 표기 논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4' 여행 박람회에서 일본 측 부스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가 전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이 지도는 일본 주요 지명을 한국어로 표기했지만, 독도를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하여 일본 영토로 표기했고, 동해 역시 일본해로 표기했습니다.
일본 측의 영토 도발 논란
여행 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지도를 비치해 제공하는 것은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로 표기된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은 한국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양국 간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한국 정부의 대응
현재 한국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일본 측에 항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들의 반응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매우 격앙되어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 측의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건을 규탄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을 모기, 밤잠 설치게 하는 이유
가을에도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죠? 지난 주말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하지만 가을이 오면서 반가운 것만 있는 건 아니죠. 바로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온라인에는 가을 모기 때문에 밤잠 못 이루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가득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을 모기에 물렸다", "모기에 물려 밤잠 설쳤다" 등 때 아닌 모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모기예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모기 발생 단계가 2단계로 나타났습니다. 2단계는 야외에 모기 유충 서식지가 20% 이내이지만,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서 집 안으로 모기가 침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기 발생 상황
그렇다면 이맘때 2단계는 평균적인 수준일까요? 아닙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에는 모기 활동이 거의 없음을 뜻하는 1단계였습니다. 올해는 추석까지 이어진 더위로 인해 모기의 월동이 늦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기후변화, 모기 활동 시기까지 바꾸다
모기는 보통 9월 중순 이후에 월동 여부가 결정되는데, 올해는 늦더위 때문에 월동 시기가 늦어진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의 방역 활동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