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황 정보 공유, 윤 대표단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러시아 파병 우려 표명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전황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ATO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북한 파병 우려 언급
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 가능성에 대한 단계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군사적 행동이 국제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긴급 상황 강조
윤 대통령은 또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엄중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김정은 방러, 북 외무상 러시아 방문으로 협의 가능성
북한 외무상, 러시아 방문… 우크라이나 전쟁 논의?
최근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선에 배치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외무상 일행은 지난 28일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방문 협의 가능성
이번 방문에서 최선희 외무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대한 외교적 대응책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교민, 중국 '반간첩법' 위반 첫 구금
한국인, 중국 반도체 기업 근무 후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금
중국에서 반도체 기업에 근무했던 한국인이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금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이 반간첩법으로 구속된 첫 사례입니다.
안후이성 허페이시 거주 50대 한국 교민 A 씨, 지난해 말 체포
A 씨는 지난해 말 중국 국가안전국에 체포되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A 씨가 중국 기업의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한 혐의로 5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구속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 출신 A 씨, 중국 반도체 기업 근무 후 개인 사업 준비 중
삼성전자 출신인 A 씨는 2016년부터 중국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다 최근 개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A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반간첩법, 중국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적용된 첫 사례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반간첩법이 한국인에게 적용된 첫 사례입니다. A 씨의 구금은 양국 간 첨예한 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인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김영선 걱정, 명태균 여사 "사실 무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 통화 녹음 공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 여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28일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 측에서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명 씨는 2022년 5월 2일 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말라고 내 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라고 말했습니다.
보안 요구와 시기적 의미
명 씨는 통화에서 "하여튼 입조심 해야 해. 알면 난리 뒤집어진다"라며 보안을 요구했습니다. 이 통화는 2022년 6월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천 발표가 있었던 5월 10일보다 8일 앞선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혜경 씨 국감 증언
앞서 강 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녹음 파일 공개는 강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으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논란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