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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횡령, 노후 자금 꿈은 물거품

by mansayo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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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횡령, 노후 자금 꿈은 물거품


가상자산 투자 사기, 1만 명 피해…5천억 원 챙겨

가상자산 투자를 미끼로 1만여 명에게서 5천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빼돌린 돈으로 고급 요트와 명품을 사치스럽게 즐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상자산 맡기면 높은 이자 준다며 속여

가상자산 투자 업체 '와콘'은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을 맡기면 해외 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하여 투자금의 20%를 이자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업체 대표 A 씨는 투자자들에게 가짜 예치 사이트를 보여주며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이에 속은 투자자들은 더 많은 돈을 투자했고, 일부는 대출까지 받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가짜 예치 사이트와 허위 투자 사업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예치 사이트는 가짜였고, 투자 사업도 실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투자자들의 가상자산과 현금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 받아 앞선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돌려 막기' 식으로 운영했습니다. 또한 빼돌린 돈으로 고급 요트, 명품, 부동산을 구매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습니다.

피해자 대부분 60대 이상, 지인까지 끌어들여

특히 피해자의 80%가 60대 이상 노인들로, "평생 돈 걱정 없이 살게 해 주겠다"는 A 씨의 말에 속아 노후 자금까지 투자했습니다. A 씨는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투자액의 10%를 소개비로 주겠다고 약속하며 지인들을 끌어들여 피해를 키웠습니다.

업체 대표 2명 구속, 범죄수익 100억 원 추징보전

경찰은 A 씨를 비롯한 와콘 업체 대표 2명을 구속하고, 다른 일당 40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한 범죄수익 100억 원은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하고 나머지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


하이브, 아이돌 외모 품평 보고서 논란에 공식 사과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다른 회사 소속 연예인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내부 보고서를 만든 사실이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 매거진 편집장이 작성한 것으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보고서 내용과 논란


보고서에는 다른 기획사 소속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표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를 시켜놔서", "좀 놀랍게도 아무도 안 예쁨",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다"와 같은 표현들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이브는 이 보고서를 온라인 글들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작성했다고 해명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표현들이 지나치게 험악하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이브의 대응


하이브는 국정감사 도중 유출자를 찾겠다는 입장문을 올렸다가 또다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하이브 레이블 소속 세븐틴 멤버 승관이 SNS 글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는 이번 보고서 논란에 대한 항의라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결국 하이브는 닷새 만에 이재상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고서 내용이 부적절했으며, 거론된 아티스트와 소속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또한 리더십의 문제의식이 부족했다며 해당 문서 작성을 즉시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 작성 직원은 인사 조치 후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기획사의 신뢰 손상


하이브는 글로벌 기획사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신뢰를 크게 잃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부의 부당한 문화와 미성년자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이브가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촬영팀에 벽돌 투척, 스태프 열상 입어


새벽 드라마 촬영 소음에 화가 난 주민, 벽돌 던져 스태프 부상 입혀


새벽까지 이어진 드라마 촬영 소음에 화가 난 주민이 벽돌을 던져 스태프를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던 중 새벽 3시 반쯤 A 씨가 촬영 소음과 조명으로 수면을 방해받자 화가 나 베란다로 나와 주변을 살폈습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40여 명의 스태프가 있었고, A 씨는 옥상에 설치된 조명을 부수기 위해 벽돌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벽돌은 조명을 빗나가 베란다 아래쪽에 있던 20대 여성 스태프 B 씨에게 맞아 후두부에 4cm 열상을 입혔습니다. 재판부는 중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촬영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 갈등의 불씨


이 사건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 촬영은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촬영팀은 촬영 전 주민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고 공존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음주운전 후 또 운전대 잡은 운전자, 집 앞 주차도 위험


70대 남성, 2시간 만에 또 음주운전 적발


7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교통사고를 낸 지 2시간 만에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6일 인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정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후 도주하다가 오토바이 주인에게 붙잡혔고 경찰에 인계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집 앞에 주차만 하겠다며 또 운전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귀가 후 2시간 만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토바이 주인은 이 남성의 음주운전을 목격하고 제지했지만, 그는 "집 앞에 주차만 하겠다"며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두 번 모두 면허 취소 수치


경찰은 음주운전 1, 2차 적발 당시 모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는데, 두 번 모두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