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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침묵 속, 녹취 논란에 휩싸인 여당

by mansayo 2024. 11. 2.

한동훈 침묵 속, 녹취 논란에 휩싸인 여당


윤 대통령 통화 녹취 공개, 국민의힘 혼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 국민의힘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친윤계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야당 공세에 맞서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9%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정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법적 문제는 없다 vs. 부끄럽고 참담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 위법한 내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당선인 시절 사적 대화로 공직선거법 저촉 대상이 아니라는 여당 법사위원들의 의견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친윤계는 민주당이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폭로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위법성 여부를 따지는 것보다는, 여당이 어떤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왔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한동훈 대표는 녹취 공개 이후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표 측은 여론 추이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음 주 월요일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대표가 녹취 공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여론조사비 2억, 돈 빌려달라고?


미래한국연구소, 사업가에게 2억원 빌린 뒤 갚지 않아...여론조사 자금 의혹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 경북 지역 사업가에게 "큰일을 한다"며 2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돈이 당시 진행되던 대선 여론조사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토크 콘서트 주최 사업가,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 빌려줘

2021년 8월 8일 안동에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콘서트를 주최한 안동 지역 사업가 A 씨는 이 전 대표가 명태균 씨의 소개로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토크콘서트 20여 일 전인 7월 중순에 이 전 대표 출연료 명목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미래한국연구소에 운영비 명목으로 빌려줬다고 합니다.

명태균, 토크콘서트 당일 추가 자금 요구

토크콘서트 당일, 명 씨는 김영선 전 의원 등과 함께 A 씨를 찾아와 추가 자금을 요구했습니다. 명 씨는 "큰일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3개월 안에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A 씨는 아직 1억 3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비용 의혹 제기

당시 미래한국연구소는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총 81회의 여론조사 중 공표 조사 10여 차례와 미공표 조사 1차례가 실시되었으며, 강혜경 씨는 여론조사 비용으로 총 3억 7천500만 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에게 빌린 돈이 여론조사에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 씨, 명태균 등 사기 혐의로 고소 예정

A 씨는 다음 주 월요일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의원은 당시 청년 관련 행사에 모두 참여하는 기조였으며 금전적 이득을 본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화 논란, 거짓 해명으로 이어지다


대통령실 해명 vs. 녹취 내용: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논쟁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후 하루 만에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고, 정진석 비서실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핵심 쟁점은 대통령실이 주장한 '대선 경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소통 없음'이 녹취 내용과 상반된다는 것입니다.

야당의 거짓말 주장, 여당의 편집 의혹 제기

야당 의원들은 녹취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녹취에서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들고 왔다'고 언급한 부분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의 '공천 관련 보고받은 바 없다'는 해명과의 차이를 지적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녹취 내용이 편집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체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문제 없다' 강조

정진석 비서실장은 명태균 씨로부터 오랜만에 전화를 받고 덕담을 나눈 것이 전부라고 설명하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녹취 내용이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상식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녹취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공관위에 대한 사실관계는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논란 지속될 전망

현재까지 밝혀진 녹취 내용과 대통령실의 해명은 상반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야당은 녹취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실의 거짓말을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녹취 내용의 편집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여사와 지속 소통, 두 번째 동행 명령


강혜경 씨, 윤석열 대통령과는 연락 끊었지만 김건희 여사와는 계속 소통했다고 주장


국회 운영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는 당선 이후 연락이 끊겼지만, 김건희 여사와는 계속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윤 대통령과의 연락은 당선 이후 어느 순간부터 끊겼지만, 김 여사와는 계속 연락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법률대리인, 증인과 의원에게 귓속말 논란


김건희 여사의 법률대리인인 노영희 변호사의 태도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노 변호사가 증인석에 선 강 씨와 질의하는 민주당 의원에게 번갈아가며 귓속말을 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당은 노 변호사가 변호인의 역할을 넘어섰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건희 여사 등 7명 증인 불출석, 민주당 동행명령장 발부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 등 7명이 불출석하자, 민주당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1일 법사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신청한 증인 30명은 단 한 명도 부르지 않고 동행명령장을 강행했다며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 청사를 방문해 김 여사 동행명령장 송달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