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체크 스윙 판독 시스템 테스트 중
야구, 체크 스윙 판정 자동화 시대가 온다?
야구에서 '체크 스윙'은 늘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심판의 판단에 따라 경기 결과가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체크 스윙 기계 판정'입니다.
미국, '호크아이' 활용한 체크 스윙 판정 시스템 도입
미국에서는 이미 '체크 스윙 기계 판정'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서 '호크아이'라는 광학 기반 측정 시스템을 활용하여 타자의 스윙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호크아이'는 타자의 배트 궤적을 분석하여 배트가 1루 쪽 베이스라인과 평행한 선을 넘으면 스윙, 그렇지 않으면 스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KBO, 자체 체크 스윙 판독 시스템 개발 중
KBO도 체크 스윙 기계 판정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O는 지난 정규 시즌 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잠실구장 등에서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한 체크 스윙 판독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KBO 총재는 "체크 스윙은 작년부터 연구하고 있는데, KBO가 왜 그렇게 고민했는가 하는 것을 팬들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다른 KBO만의 체크 스윙 기준 설정 필요
미국과 달리 KBO는 1, 3루 측 베이스라인을 스윙 여부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KBO만의 체크 스윙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O의 새로운 체크 스윙 기준이 어떻게 설정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도영, 국가대표의 성장
김도영, '프리미어 12' 대표팀 합류… 악몽 극복 의지 불태워
한국 야구의 떠오르는 스타 김도영 선수가 이번 달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겪었던 부상의 아픔을 딛고 맹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국제 대회 악몽 딛고 다시 뛴다
김도영 선수에게 '국제 대회'는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챔피언십에서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초반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쳤고,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제 김도영 선수는 지난해의 악몽을 잊고 대표팀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첫 타석부터 타점 기록하며 좋은 출발
김도영 선수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짧은 휴식 후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1일) 쿠바와의 첫 평가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부터 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노아웃 1-3루 상황에서 평범한 뜬공을 쿠바 2루수가 놓치면서 우익수 앞 땅볼로 연결되었고, 김도영 선수는 타점을 올렸습니다.
김택연, '현역 메이저리거' 몬카다 삼진으로 잡아내
지난 3월, 1군 데뷔도 하기 전에 LA 다저스의 주축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냈던 김택연 선수는 이번에도 '현역 메이저리거' 쿠바의 몬카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만취자 해소 센터, 묘안이 될까?
술 취한 사람을 위한 주취해소센터, 설치는 쉽지 않아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경찰의 치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주취해소센터'는 전국에 부산과 제주 딱 두 곳에만 있습니다. 서울시도 센터 설치를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 주취해소센터, 900명 넘는 취객 보호
부산의 한 병원 안에 있는 주취해소센터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경찰관 2명과 소방관 1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술에 취해 의식을 잃거나 보호자 연락이 닿지 않는 취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900명이 넘는 취객들이 센터를 이용했습니다.
서울시, 주취해소센터 설치에 주민 반발 겪어
서울시는 지난달 주취해소센터 설치를 위한 부지 선정 작업을 시작했지만, 종로구 무악동 시유지가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해당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했습니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센터 설치에 반대했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무악동을 후보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서울시, 다른 설치 방안 모색 중
서울시는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병원 안에 센터를 설치하거나 이동형 센터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취해소센터는 취객을 보호하고 치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강북구 단독주택 지하방 화재, 60대 사망
강북구 단독주택 화재, 60대 남성 사망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60대 남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화재는 오후 4시 15분경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 지하에서 발생했으며, 불길이 빠르게 번져 지하 1층에 거주하던 박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 중, 주민 5명은 무사히 대피
화재 당시 심계항진을 호소한 주민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93명의 인력과 27대의 차량을 투입하여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후 4시 49분경 불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현재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 막아
이번 화재는 다행히 신속한 소방대의 출동과 진화 작업으로 인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현장은 현재 소방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