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폭발물, 발견되지 않아
킨텍스 폭발물 위협, 다행히 허위 신고로 밝혀져
어제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폭발물 설치 위협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을 추적하여 협박 혐의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전시장에는 게임 회사 전시회 입장을 위해 200여 명의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으며, 폭발물 신고 후 경찰과 군의 2시간 가까운 수색에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탐지견까지 투입하여 철저한 수색을 진행했지만, 다행히 허위 신고로 밝혀졌습니다. 폭발물 위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TX 객차 문 고장, 승객 불편 겪어
어제 저녁, 서울역에 도착한 부산발 행신행 KTX 열차의 한 객차 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객 40여 명은 종점인 행신역에서야 내릴 수 있었으며, 코레일 측은 열차 고장으로 추정된다며 행신역에 내린 승객들에게 전철을 통해 귀가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열차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해 도로서 음주 운전 사고 발생
어제 저녁,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앞서 달리던 차량 두 대와 정차된 차량 한 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운전자에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음주 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음주 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800세트 약과 주문, 믿었지만 낭패
해외 주문 사기, 소상공인들 울린다
최근 해외에서 물건을 주문한 뒤 돈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운반 비용을 이유로 돈을 먼저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수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약과 800개 주문' 받았다가 2700달러 요구
서울에서 전통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 학교의 한국인 선생님이라는 B 씨로부터 약과 세트 800개를 주문받았습니다. B 씨는 2주 안에 납품해 달라며 돈을 입금했다는 영수증과 학교 영업 허가증을 보냈습니다. A 씨는 국제 송금에 3일 정도 걸린다는 말을 믿고 약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B 씨는 다시 연락을 걸어 관세가 많이 나오니 면세인 '후원 물품'으로 처리하자며 후원자 이름으로 운송료를 먼저 입금해야 한다며 2700달러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에도 의심이 든 A 씨는 경찰과 무역공사에 문의를 했고, 사기로 의심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A 씨가 관세를 부담하겠다고 하자 B 씨는 연락을 끊었고, A 씨는 이미 만들어 놓은 500만 원어치의 약과를 팔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소독제 제조업체도 1천만 원 피해
소독제를 만드는 한 중소기업도 싱가포르 업체라는 곳의 주문을 받아 상품 약 1천만 원어치를 준비했다가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 업체 역시 운반비를 대신 결제해 달라는 요구를 했고, 싱가포르 사업자등록증을 보내왔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해외 무역 사기, 매년 100건 넘어
이처럼 국내 소상공인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무역 사기 신고는 매년 100건이 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대가 송금을 먼저 요구할 땐 사기일 가능성부터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수출 경험이 부족하거나 해외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모르는 소상공인들은 사기 피해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송금 요구, 사기 의심부터 해야"
전문가들은 해외 거래 시 송금을 먼저 요구하는 경우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낯선 업체와 거래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 거래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은 무역 관련 교육을 통해 사기 예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30대 가장 사망, 합법인데 가족들 호소
스포츠토토, 10만원 구매 제한은 허울뿐?
스포츠토토는 정부가 허가한 합법적인 사행성 게임입니다. 하지만, 도박 중독을 막기 위해 한 회차당 최대 1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한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NS를 통한 불법 거래, 2억원 넘게 베팅한 사례도
36살 최씨는 스포츠토토 중독으로 억대의 빚을 지고, 결국 가족을 버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씨의 아버지는 “정부에서 하는 합법적인 게임이니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계좌를 살펴보니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기록이 여러 차례 발견되었습니다. 최씨는 SNS를 통해 판매점에 구매를 요청하고 송금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년 동안 2개 판매점에서만 2억 3천만 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SNS를 통한 비대면 거래는 명백한 불법이지만, 현실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판매점, 10만원 제한 무시하고 추가 구매 가능
취재팀이 직접 판매점을 찾아가 스포츠토토를 구매해 본 결과, 10만원 제한은 사실상 무력했습니다. 같은 회차의 게임을 10만원씩 두 번 구매했지만 아무런 제지가 없었습니다. 또한, 인근 판매점에서 추가로 10만원 이상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판매점 여러 곳을 돌면 몇백만 원어치도 구매 가능한 셈입니다.
전문가, “불법 판매 처벌 강화와 사용자 인증 카드제 도입 필요”
정부의 무관심과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의 방임 속에 도박 중독을 막을 구매 제한 조치가 유명무실한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판매에 대한 처벌 강화와 함께 경륜, 경정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용자 인증 카드제 도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