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한우 변신, 투플 마법
소고기 등급, 가공 단계에서도 바꿔치기 가능
소고기에 붙이는 등급 태그를 바꿔 더 비싸게 파는 업체들이 있다는 소식, 기억하시나요? 판매 단계뿐만 아니라 가공 단계에서도 얼마든지 등급을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이런 행위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가공 단계에서 등급 바꿔치기, 어떻게?
대구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도축된 한우가 이 업체에 들어오면 발골, 정형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입고된 한우의 등급은 분명 원 플러스였지만, 작업이 끝나자마자 등급이 바뀝니다. 저울에서 투 플러스 고기의 이력번호를 선택하고 출력되는 태그를 바꿔 붙이기만 하면 최상급 한우로 둔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등급을 바꾸는 행위는 마치 '택갈이'와 같습니다. 유통 단계에서 확인되었던 '택갈이' 수법이 가공 단계에서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축산업자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등급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추적 어려운 '다단계' 구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축산물 이력제는 4개 단계로 나뉩니다. 도축 단계에서 가장 먼저 라벨이 붙습니다. 출하된 소의 귀표와 도축 신청서상의 이력번호가 일치해야 라벨을 붙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포장 처리와 판매 단계입니다. 각 단계에서 한우를 부위별로 나눠 판매점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때문에 다른 라벨을 붙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포장 처리 실적을 전산 신고하게 되어 있지만, 한 덩어리였던 한우가 몇백 그램씩 팔려나가기 시작하면 일일이 추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마치 다단계 구조처럼 말입니다.
소비자 신뢰 추락, 당국은 '뒷짐'
소비자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지만, 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소비자들의 불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소고기 등급,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청주공항, 내년 3월까지 국제선 10개 노선 운항
청주공항, 올 겨울 국제선 10개 노선 운항
청주공항이 올 겨울 국제선 정기편 10개 노선을 운항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2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운항되는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운항 노선
청주공항에서는 제주 노선을 포함하여 총 11개의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됩니다. 일본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중국의 옌지, 장자제, 타이완의 타이베이, 베트남의 다낭, 나트랑, 필리핀의 클라크 등 다양한 지역을 운항합니다.
겨울 여행 계획 세우세요!
이번 겨울, 청주공항을 통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이 운항되어 더욱 폭넓은 여행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43년 만에 찾은 친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
46년 전 버려진 아이, 미국으로 입양된 제니퍼 씨의 부모님 찾기
46년 전, 생후 2개월의 제니퍼 씨는 청주시 우암동의 한 주택 문 앞에서 버려졌습니다. 4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녀는 친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제니퍼 씨는 자신의 출생 정보를 찾기 위해 여섯 번째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을 만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미국에서 온 제니퍼 씨, 43년 만에 부모님 찾아
제니퍼 씨는 1978년 3월 6일 청주시 우암동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어떠한 메모도 없어 친부모님의 인적사항을 알 수 없었습니다. 제니퍼 씨는 한국 가정에 입양되었지만, 4살 때 미국으로 다시 입양되었습니다. 그녀는 43년 동안 자신의 출생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회복지학 박사,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제니퍼 씨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워싱턴주립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공부하면서 자신을 존재하게 한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이 커졌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을 만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청주시, 제니퍼 씨 부모님 찾기에 힘쓰다
청주시는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제니퍼 씨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발견 당시 근처 경로당을 수소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니퍼 씨의 소망, "부모님 너무 보고 싶어요"
제니퍼 씨는 부모님을 직접 만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그녀는 방송을 보면 꼭 연락 달라고 소망을 전했습니다.
50m 앞 참변, 안전 사각지대의 공포
광주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생 사망 사고: 안전 규정의 허점 드러나
광주에서 5t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치여 초등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임시 분향소가 마련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홀로 작업 중이던 운전자, 후방 카메라 미사용
사고 당시 운전자는 혼자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운전자는 후방 카메라 대신 사이드 미러를 보다 뒤에서 걸어오던 학생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안전 규정에 허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전 의무 규정 부재, 인건비 절감 위한 하청 고용
지자체의 위탁을 받은 생활폐기물 수거업체는 3명이 1조를 이뤄 작업해야 하지만, 아파트와 계약을 맺은 수거업체에 대해서는 안전 의무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하청 업체 직원을 고용하고 수거 작업을 하는 탓에 직원 교육과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운전자 부주의와 안전 사각지대, 어린 생명 앗아가
결국 운전자의 부주의와 안전 사각지대가 초등학생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것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규정을 강화하고, 하청 업체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진행 중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