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미국 대선 결과,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하여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정부, 범정부 차원 대응 체계 구축
정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3대 분야별로 별도 회의체를 가동하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정부는 미국 새 정부 및 의회 구성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으로 인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통상 정책, 현안별 대응 전략 마련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현안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양국 협력 채널을 가동하여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한국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산업 경쟁력 강화,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투자 확대
정부는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업 부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 산업의 질적 도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부가 유망업종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 사과 수위 고심: 끝장 회견
윤석열 대통령, 오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김건희 여사 논란 사과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10시부터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은 담화 발표 시간을 줄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문제와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화 시간 줄이고, 질의응답 시간 확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견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국정 브리핑 당시 윤 대통령은 41분간 담화문을 발표하고 1시간 23분 동안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담화 발표 시간을 20분 이내로 줄이고 1시간 반 이상 취재진과 '끝장 기자회견'을 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보다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 사과, 수위에 관심 집중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방식과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쇄신 개각,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등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도 관심
또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했던 쇄신 개각 단행과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즉각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도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할 만큼의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0%대 국정 지지율, 야당의 총공세 속 '반전 계기' 될까?
현재 10%대의 낮은 국정 지지율과 야당의 총공세, 여권의 강력한 쇄신 요구 속에서 윤 대통령이 전향적인 메시지와 조치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오늘 회견이 향후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뉴욕증시 동반 폭등
트럼프 승리에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도 최고가 돌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가 힘을 실어온 비트코인도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트럼프 정책 기대감에 증시 상승
뉴욕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처음 열린 장에서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가 3.57%, S&P500 지수 2.53%, 나스닥 지수는 2.95% 상승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와 규제 완화 등 기업 활동에 유리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트럼프를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14%가 넘게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돌파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7만6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그의 정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레드 스윕' 가능성도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레드 스윕' 시니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단 전망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의석 52석을 확보하며 4년 만에 다시 상원 다수당이 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원의 경우 현재 공화당 201석 대 민주당 186석으로 공화당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FOMC 금리 결정, 시장 영향 주목
다만, 내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새로운 기준금리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FOMC의 금리 결정은 증시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FOMC의 발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사망 인정, 교전 영상 공개
러시아 쿠르스크에 집결한 북한군: 전투 참여 및 사상자 발생
러시아 쿠르스크에 1만 명 이상의 북한군이 집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언론인이 공개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무장한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어 발음 연습을 하는 모습과 지뢰 폭발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과 첫 전투 인정 및 국제사회 협력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과의 첫 전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국제사회에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의 참전이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북한군 사상자 발생 사실 인정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하여 북한군 병력 상당수가 사망했으며,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인 첫 번째 제3국 군대가 북한군임을 의미합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인: 북한군 훈련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유명 언론인 차플리엔코는 자신의 SNS 채널에 북한군의 훈련 영상 3개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북한군이 러시아어 발음 연습과 지뢰 폭발 훈련을 받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훈련 마지막 날로 북한군이 곧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