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선박 침몰, 윤 대통령 구조 총력
윤석열 대통령, 제주 비양도 인근 침몰 사고에 인명 수색 및 구조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에 대해 "현장의 가용 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오늘 새벽 4시 4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10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125톤급 135금성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후 내려진 지시입니다.
10명 실종, 구조 작업 진행 중
해양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이러한 지시를 내린 윤 대통령은 침몰 사고로 인해 27명의 승선원 중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해경 등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강화 필요성 강조
이번 사고는 다시 한번 해상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해상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합니다.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검찰 조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 검찰에 소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오전 검찰에 소환되었습니다. 이는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명태균 씨, 검찰 조사 앞두고 긴장
명태균 씨는 오늘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첫 검찰 조사를 앞두고 어제 변호사와 면담을 하며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명 씨는 최근 SNS에 강혜경 씨와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김 모 씨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습니다.
검찰, 여론조사 조작 의혹 집중 조사
검찰은 명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확인하며 소환 조사를 준비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출석한 강혜경 씨를 상대로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 2022년 5월 30일 시행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명 씨의 녹취 가운데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사모님'이 궁금해한다고 언급된 조사입니다. 검찰은 당시 여론조사가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 영향을 줬을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선 과정 여론조사 조작 의혹도 수사 대상
검찰은 강 씨에게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여론조사 수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검찰은 창원시 공무원 3명에게 소환을 통보하며 창원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과 관련한 의혹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와일스, 트럼프 첫 여성 비서실장 임명
트럼프, 수지 와일스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2기 집권을 이끌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수지 와일스를 지명했습니다. 와일스는 트럼프의 '킹메이커'로 불리며, 그의 선거 운동을 승리로 이끈 인물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와일스를 "강인하고 똑똑하고 혁신적이며 보편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와일스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정치 컨설턴트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캠프 운영에도 참여했습니다. 와일스의 아버지는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이자 스포츠 방송 진행자인 팻 서머올입니다.
와일스, '문고리 권력' 장악?
CNN은 와일스가 비서실장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자신이 통제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와일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과 비공식 참모에 대한 '문고리 권력'을 장악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와일스는 선거 기간 동안에도 트럼프 전용기에 탑승하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쿠르스크 전투, 북한군 사상자 발생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발생 주장... 트럼프 휴전안 강력 비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북한군 11,000명 중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 군과 교전했고,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군 파병, 우크라이나 "대응 없으면 더 많은 군대 배치될 수 있다" 경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대응이 없으면 더 많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의 호의를 구해야 할까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조하며 북한군 파병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휴전안, 젤렌스키 "러시아에 영토 양보는 절대 반대"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쟁 조기 종식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면서도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휴전안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조기 종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영토를 온전히 수복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