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사퇴 요구에도 연준 의장 자리 고수
파월 의장, 트럼프 당선인 사퇴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하더라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파월 의장 정책에 비판적
트럼프 당선인은 파월 의장의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며, 그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될 경우 2026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해고하지는 않겠지만 재임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파월 의장이 연준이 지난 9월 0.50%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을 '정치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 미 경제 상황 긍정적으로 평가
파월 의장은 현재 미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미 대선 결과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단기적으로 급변할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기대를 웃돌았고 미국의 국민소득계정(NIPA) 통계도 긍정적으로 조정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 향후 통화정책은 중립적인 입장으로
파월 의장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립적인 입장으로 나아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4.50~4.75%인 기준금리 수준이 여전히 긴축적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거 결과는 단기적으로 연준 정책에 영향 미치지 않아
파월 의장은 선거 결과가 단기적으로 연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시점에서는 향후 정책 변화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따라서 경제에 대한 영향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침묵 속 진실과 처참함
대통령 기자회견, 여권 반응 엇갈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여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일부는 대통령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지만, 다른 일부는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며 혹평했습니다.
친윤계, "진솔한 사과" vs 친한계, "알맹이 없는 변명"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정 쇄신 의지를 밝히고 논란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친윤계 의원들도 대통령의 사과가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겸허한 사과와 진솔한 담화였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친한계 의원들은 대통령의 상황 인식 수준이 부족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이 알맹이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며 혹평했습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발언이 지난번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에서 언급된 내용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여론 악화 우려, 한동훈 대표는 입장 유보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의 사과 주체가 불분명하다며 기자회견의 효과를 의문시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사과를 공개 요구했던 한동훈 대표가 여론 추이를 살피며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내 계파 갈등 심화 우려
친한계와 친윤계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당내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 일교차 주의
오늘 날씨: 맑지만, 낮밤 기온차 주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오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권 내륙 등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 정보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1~13도, 낮 최고 기온은 16~20도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강릉 17도, 대전과 대구 18도, 광주는 19도로 예보되었습니다.
안개 주의
오늘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권 내륙 등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 해상 어선 침몰, 12명 실종
제주 해상 어선 침몰, 12명 실종
제주도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명이 실종되었고, 현재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경위
8일 새벽 4시 30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되었습니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총 2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 상황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되어 제주 한림항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구조된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침몰 원인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금성호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함정 14척,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 등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파도가 1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