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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이어지는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by mansayo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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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이어지는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울산 '얼굴 없는 천사', 12년째 따뜻한 나눔 실천

울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12년째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울산 북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팀장을 불러내 주머니에서 수표를 건네며 "올해는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지만, 좋은 곳에 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12년간 꾸준한 기부, 선행의 감동

이 남성은 2013년부터 매년 해당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천만 원을 기부해 왔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1천만 원, 2023년에는 2천만 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12년 동안 묵묵히 선행을 베풀어 온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울산 지역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남 병원장, 프로포폴 불법 투여 혐의로 검찰 송치


강남 유명 병원장, 환자들에게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송치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환자들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불법적으로 처방하고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30여 명 환자에게 수백 차례 프로포폴 투약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청담동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30여 명의 환자들에게 진료 기록 없이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수백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내 사망 사건 연루 의혹


A씨는 또한 지난 4월 자택에서 숨진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받고 A씨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A씨와 B씨의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했습니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간호조무사 2명도 불구속 송치


경찰은 A씨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2명도 약물 투여 기록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허위 보고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청담동에서 20년 가까이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하고 현재는 강남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 찬스' 치전원 합격 취소, 2심도 인정


대필 논문으로 치전원 입학 취소된 대학원생, 2심에서도 패소


어머니가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을 이용해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에 입학했다가 입학이 취소된 대학원생 A 씨가 학교 측의 처분에 불복해 낸 민사 소송에서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7일 A 씨가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낸 입학 취소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어머니는 약학대 교수, 제자들에게 논문 대필 시켜


A 씨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였던 어머니 이 씨가 대학원생 제자들에게 대필시킨 논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 경력으로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8월 입학 허가가 취소되었습니다. A 씨는 "실험 방법 설정을 직접 수립하는 등 논문의 상당 부분을 직접 작성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은 "입학 취소 사유 중 논문을 직접 작성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직접 작성한 것처럼 논문을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부분이 존재한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모녀는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재판도 받아


이 전 교수 모녀는 민사 소송과 별도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형사 재판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은 유죄를 인정해 이 전 교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A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미성년 팬 폭행 방관, 경찰 '혐의 없음' 결정


제시,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 무혐의 처분


가수 제시가 지난 9월 압구정동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경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고, 범인 도피를 도왔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개요


지난 9월 29일 새벽 3시 50분경, 제시와 일행이 압구정동 길거리에 있던 중 한 남성이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제시의 프로듀서인 코알라가 남성과 시비를 벌였고, 제시가 코알라를 말리던 중 뒤에서 달려온 타이완인 A 씨가 남성 팬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경찰은 제시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제시가 A 씨의 도피를 도왔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A 씨 출국 및 코알라 폭행 혐의


폭행을 저지른 A 씨는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출국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알라는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제시 측 입장


제시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에 대해서 여전히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제시는 사건 발생 이전에 A 씨를 알았거나 A 씨의 도피를 도운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