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사기 피해 막는 핵심, 출처 확인과 랜덤 버튼
가짜 투자 플랫폼 주의! 금융 사기꾼들의 교묘한 수법
요즘 금융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특히 가짜 플랫폼을 이용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기꾼들은 진짜 금융투자 회사의 웹사이트나 앱과 똑같이 만들어진 가짜 플랫폼을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짜 플랫폼은 실제 투자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진짜라고 믿기 쉽습니다.
가짜 플랫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가짜 플랫폼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출처'와 '랜덤 버튼'입니다. 웹사이트의 경우 URL 주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가짜 플랫폼은 진짜 금융 회사와 비슷한 URL을 사용하지만, 특수 문자나 대소문자가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가 아닌 링크나 QR 코드를 통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를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웹사이트나 앱의 아무 버튼이나 마구 눌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능 없는 버튼을 눌렀을 때 오류가 발생한다면 가짜 플랫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금융 회사는 고객 신뢰를 위해 IT 서비스를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금융 투자 사기 예방법
금융 사건 전문가 한승범 변호사는 "요즘 투자 사기 앱은 유명 증권사를 사칭하여 디자인을 매우 정교하게 만들고, 잔고 관리와 출금·입금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속기 쉽다"며 "초기에는 투자 권유 대화방 출석금 명목으로 몇십만 원을 입금해 주는 경우가 많아 더욱 의심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심하는 것이 최고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넷 보안 스타트업 '오내피플'의 조아영 대표는 "금융 서비스가 사용자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 거래를 인터넷과 앱으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엉터리 플랫폼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다"며 "웹사이트와 앱은 큰돈과 기술력 없이도 쉽게 위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융 투자 사기,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금융 투자 사기는 리딩방과 가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을 유혹하여 주식, 채권, 가상화폐 등을 매수하도록 유도하고 돈을 빼돌리는 수법입니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와 전문가 신뢰라는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기 때문에 근절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최근 수년간 전국적으로 금융 투자 사기 피해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 투자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웹사이트나 앱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 URL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미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가 아닌 링크나 QR 코드를 통해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앱은 의심하세요.
- 웹사이트나 앱의 버튼을 눌러보고, 오류가 발생하는지 확인하세요.
- 금융 투자 관련 정보는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확인하세요.
- 투자 권유를 받았을 때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에게 상담하세요.
금융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금융 투자 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감독원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껍데기만 남은 중국산 금, 속은 텅 비어있다
금값 급등, 중국에서 황당한 절도 사건 속출
중국에서 금값이 급등하면서 황당한 절도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금 콩을 입에 넣어 몰래 훔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금 투자 열풍, '골드러시' 현상
올해 상반기 중국인들의 금 투자는 무려 46%나 급증하며 '골드러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입니다.
가짜 금 제품 판매, 소비자 주의 필요
하지만 금 투자 열풍을 악용한 가짜 금 제품 판매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생방송 판매에서 99.9% 순금이라고 홍보하는 제품들이 실제로는 값싼 구리에 금을 얇게 입힌 도금 제품으로 밝혀지면서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증서까지 위조하는 업체들이 등장했습니다.
당국, 소비자 주의 당부
중국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가짜 금 제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일한국인 아내 살인사건, 그의 무죄 주장
8년째 아내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재일교포 박 씨, 그는 과연 억울한 피해자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6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8년째 복역 중인 재일교포 박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박 씨는 아내 가나코의 자살을 숨기려고 했던 것이 아내 살인 혐의로 이어졌지만, 최고재판소는 사실오인을 이유로 원심을 파기했다. 하지만 환송심에서 다시 유죄가 선고되면서 박 씨는 8년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사건의 전말: 자살인가, 타살인가?
2016년 8월 9일 새벽, 박 씨는 집에 돌아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던 아내 가나코를 발견했다. 가나코는 아이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며 칼을 들고 위협했고, 박 씨는 칼을 빼앗으려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박 씨는 아이를 안고 2층으로 피신했고, 30분 뒤 내려와 보니 가나코가 계단 손잡이에 재킷으로 목을 매고 숨져 있었다. 박 씨는 아이들이 아내의 자살을 아는 것을 두려워해 구급대원에게 "아내가 계단에서 떨어진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수사기관은 이를 수상하게 여겼고 박 씨를 아내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검찰의 주장: 박 씨의 고의적인 살인
검찰은 박 씨가 침실에서 가나코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계단으로 끌고 올라가 추락사로 위장했다고 주장했다. 침실 매트리스에서 발견된 소변 자국과 침 자국이 박 씨가 가나코를 억눌러 살해한 증거라고 주장했으며, 가나코의 이마에 있는 상처는 박 씨가 계단에서 떨어뜨린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턱 아래 표피 박탈 또한 아내를 끌고 간 증거라고 주장했다.
재판부의 판단: 유죄 vs 무죄
1심과 2심은 박 씨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최고재판소는 검찰의 주장이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원심을 파기하고 환송심을 열었다. 하지만 환송심에서도 재판부는 박 씨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하고 다시 징역 11년을 선고했다.
증거와 의문: 과학적 사실 vs 주관적 해석
사건 당시 가나코는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고, 목에 남은 흔적은 자살과 타살 모두 가능성이 있었다. 부검의는 소변 자국만으로 질식사 시점을 단정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고, 검찰 측 법의학자가 주장한 이마의 상처 또한 사전기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씨의 대학 친구는 법의학자가 법정에서 삭흔이라고 불리는 목을 매고 돌아가신 분들 특유의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자살 가능성 vs 타살 가능성
전문가들은 검찰이 소변 자국을 증거로 타살을 단정한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말하며, 목에 남은 흔적 또한 타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또한 가나코의 산후 우울증 검사 결과와 사건 당일 박 씨와 가나코가 나눈 이메일 내용을 본 정신과 전문의는 가나코의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일본 사법 체계의 문제점: 낮은 무죄율과 검찰의 권위
일본의 형사 재판 유죄 선고 비율은 99.8%로 매우 높다. 전직 판사는 검찰이 무죄를 두려워해 위험한 사건은 잘 기소하지 않고, 재판관 또한 검찰의 기소는 기본적으로 옳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피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는 엔자이(억울하게 뒤집어쓴 죄) 사건들이 큰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 씨의 절망: 아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
박 씨는 아내의 자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하고 있다. 그는 아내의 자살을 막을 수 있었지만, 두려움에 떨며 아이들 방에 피신해 있었다며 자책하고 있다. 그는 아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8년째 억울함을 호소하며 온전한 아버지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결론: 과학적 사실과 정의로운 판단
박 씨의 사건은 과학적 사실과 정의로운 판단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다. 일본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동시에,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박 씨의 남은 재판에서 과학적 사실들이 충분히 고려되고 입증되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불타버린 차, 운전자는 어디에? 5km 떨어진 곳서 휴대폰 발견
충남 서산 렌터카 화재, 운전자 실종…경찰 수사
충남 서산에서 렌터카 화재 사건이 발생해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됐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쯤 가족과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40여 분 뒤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A씨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신고 후 경찰과 소방대원 출동,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어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A씨 전화기 화재 현장 5km 지점에서 발견…실종 원인 조사 중
경찰 관계자는 "위치 추적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5km 떨어진 지점에서 A씨의 전화기를 발견해 확보했다"며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종 원인 등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