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이불, 주문한 이불에서 악취
중국 여성, 1만원짜리 솜이불 속 충격적인 실체 공개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이 1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한 솜이불에서 머리카락, 먼지, 곰팡이 등이 뒤엉켜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배송받자마자 이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에 살펴본 결과, 이불 속은 솜 대신 검은색 먼지 덩어리로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판매자에게 항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두꺼운 이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이 사건은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숨겨진 위험
이 여성의 경험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이불 구매가 늘어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속은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구매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먼지나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소비자의 주의 필요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이불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원산지, 소재, 제조 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판매자의 후기나 상품평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냄새가 심하거나 겉모습이 이상한 경우는 구매를 망설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꼼꼼한 소비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의 눈에 걸리는 조잡한 짝퉁, 17시간 잠복 수사
해외 직구 폭증, 세관은 숨 가쁜 하루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구 물품이 쏟아지면서 세관은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 17시간을 풀가동해도 물량 처리가 벅찰 정도라고 합니다.
가품 의심 상품, 꼼꼼히 검사
세관 직원들은 중국에서 온 직구 물품 중 가품으로 의심되는 상품을 발견했습니다. '에르메스' 로고가 붙은 운동화였는데, 직구 구매자는 약 5만 원에 구매했다고 신고했지만 정품 가격은 144만 원이었습니다. 외관도 정품과 비교해 조잡해 보였습니다. 세관 직원은 지식재산권 침해 의심으로 지재권 보호협회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11월, 물량 폭탄 예상
세관은 오전 6시 반부터 밤 11시 반까지 하루 17시간 동안 평균 13만 건의 물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어 통관 물량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처리 시간을 더 늘려야 할 상황입니다.
위해 물품, 꼼꼼히 검사
검역 허가를 받지 않고 들어온 중국산 농산물은 즉시 통관 보류됩니다.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도검은 직원이 모니터로 확인하여 반입 가능한 물품인지 검사장에서 확인합니다. 15센티미터 이상이거나 위해를 가할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도검은 경찰서에 사진을 보내 판단을 받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에서 구매된 직구 물품은 모두 중금속 성분 검사도 실시합니다.
해외 직구, 급증세
올해 10월까지 해외 직구 건수와 금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 성수기를 맞아 위해 물품과 가품 검사를 강화하고, 판매용 물품을 자가 소비용으로 위장 반입하여 세금을 포탈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포항 제철소 화재, 새벽 불기둥으로 밤하늘 뒤덮어
포항제철소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용융로 폭발 추정
오늘 새벽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큰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폭발음에 주민들은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화재는 오늘 새벽 4시 20분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크게 번지며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고,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5시간 만인 오전 9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화재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8명 중 1명이 손등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융로에서 쇳물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생산 차질 없을 것… 반복되는 사고에 우려
포스코는 화재 피해 복구에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른 공장 가동으로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포스코에서 몇 년 동안 반복되는 사고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고, 2022년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와 누전, 화재 피해를 동시에 입었습니다. 포스코는 화재 원인을 조사한 뒤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평 용문터널 차량 추돌 화재, 인명피해 없어
경기 양평 용문터널에서 차량 추돌 및 화재 발생
오늘 저녁 6시 10분 경, 경기 양평군 경강로 서울 방향 용문터널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는 약 30분 만에 진압되었습니다.
터널 통행 차단 및 소방대응
사고 직후, 2차 사고 방지와 배연 작업을 위해 용문터널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재난 문자 발송 및 주민 통제
양평군은 저녁 6시 35분경 재난 문자를 발송하여 용문터널 내부에서 교통사고(화재)가 발생했음을 알리고 인근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