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라인' 강기훈, 음주 적발 후 자진 사임
강기훈 선임행정관, 음주운전으로 2개월 정직 후 복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알려진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으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후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도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직 기간은 지난 5일 끝났고, 이후 병가를 내다가 오늘(11일) 출근했습니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 과정에서 정리될 것"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선임행정관의 복귀에 대해 "지난주까지 병가를 냈다가 오늘 복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강 선임행정관의 병가와 인적 쇄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좀 정리되지 않겠나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사실상 자진 사임 수준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강기훈 선임행정관, 윤석열 캠프 청년 자문 그룹 활동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2019년 우파 성향인 자유의새벽당 창당을 주도한 뒤 공동 대표를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외곽에서 청년 자문 그룹으로 활동하며 '체리 따봉' 메시지에 이름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 선임행정관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음주 운전이 적발된 현장 근처 아파트로 이사 갔다"며 "현장을 지켜보며 늘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13만 시민, 정부 부실 대응 규탄 대규모 시위
스페인 폭우 참사, 정부 부실 대응 규탄 시위
지난달 29일 스페인 남동부를 강타한 기습 폭우로 인해 최소 220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발렌시아 주에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정부의 부실 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의 분노, 거리 가득 메워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부의 책임을 묻고 카를로스 마손 발렌시아 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살인자"라는 외침이 거리를 가득 채웠고, 일부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경찰을 향해 의자와 탁자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곤봉을 들고 진압에 나섰고, 거리 곳곳에서 시민과 경찰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시위에 약 13만 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 시위 자제 촉구
마리아 호세 카탈라 발렌시아 시장은 SNS에 시위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대립과 파괴행위는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시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지금은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군 암호 해독, 우크라와 본격 교전 임박
북한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준비 중?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의 무선 통신을 감청했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물개 둘, 물개 하나, 물개 하나" 등 북한 말이 들렸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즉각 복귀 명령으로 해석했습니다.
북한군,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참여?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며칠 내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본격적인 교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공세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