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증가 8만 3천명, 4개월 만에 10만명 하회
10월 취업자 수 증가, 4개월 만에 10만 명 밑으로
10월 취업자 수가 8만 3천 명 증가하며 4개월 만에 10만 명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고용 시장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것을 시사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10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10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줄어든 원인으로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위축을 꼽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고용 시장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 효과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후 주춤… 10만 달러 향해 질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상승했던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9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만 달러 돌파 후 조정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 45.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했고, 이날 새벽에는 8만 9천9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9만 달러선 돌파에 실패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 가격은 8만 5천 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는 혼조세
그러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며 9만 달러까지 회복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45%는 이달 중 10만 달러 돌파를 예상했습니다.
전문가 전망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는 하락
한편, 이날 다른 주요 가상화폐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천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도지코인은 상승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명태균-이준석 대화, 윤리위 대책 '김여사' 언급
검찰, 이준석 의원과 명태균 씨 카카오톡 대화 내용 다수 확보
검찰이 명태균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준석 의원과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다수 복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 직후, 명 씨와 이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명 씨 조사 때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태균 씨와 이준석 의원, 윤리위 결정에 대한 대책 논의
창원지검 수사팀은 강혜경 씨가 제출한 미래한국연구소 PC에서 명태균 씨가 2022년 당시 이준석 의원 등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다수 복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소통 내역이 담긴 '황금폰'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대선과 재보궐 선거가 있었던 시기 명 씨와 이 의원 사이의 대화 상당수를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2022년 4월 22일, 명 씨와 이 의원이 나눈 대화 내용을 명 씨 소환조사 때 제시했습니다. 이날은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한 다음날이었습니다. 검찰은 당시 명 씨와 이 의원이 윤리위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김건희 여사나 함성득 교수를 언급한 대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명태균 씨의 '친분 과시' 주장 소명 위한 조치
검찰이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을 제시한 것은 명 씨가 '이 의원이나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했다'는 구속영장 속 내용을 소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향후 검찰 수사가 명 씨 개인의 혐의를 넘어 '공천 개입 의혹' 수사로 확대된다면, 두 사람 간 대화 내역이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법조계, 이준석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법조계에서는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났고 별도의 금전 거래가 없었다면 이 의원은 피의자 신분에 오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설명이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쿠르스크서 러시아군과 전투 개시
미국 국무부, 북한 병사 러시아 전투 참여 공식 확인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만 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되었고, 대부분이 쿠르스크로 이동하여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