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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트럼프에 2%p 우위…투표층의 선택은?

mansayo 2024. 10. 6. 10:11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 레바논 교민 97명 무사 귀국

군 수송기 시그너스, 38시간 작전 끝에 귀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지상전으로 확대되면서 레바논에 머물던 우리 교민 97명이 군 수송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수단과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에 활용되었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가 투입되어 38시간 동안 교민들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왔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는 무장한 우리 군 특수부대원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교민들을 맞이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국적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황이었고, 표를 구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으며, 기다리던 가족들은 환호했습니다. 교민들은 전쟁으로 인해 밤마다 폭탄 소리에 시달렸고, 집이 흔들리는 등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주레바논 대사 등 공관원들과 교민 30여 명은 아직 레바논에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출국 권고를 의미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음주운전 적발…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어제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문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였습니다. 택시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문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천 아파트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후 5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9명이 구조되고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부안서 경차-트랙터-견인차 연쇄 추돌 사고…70대 운전자 사망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부안군 하서면의 한 도로에서 경차, 트랙터, 견인차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경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습니다.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근소 우세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남성보다 여성 유권자, 백인보다 비백인 유권자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공영 방송 NPR과 P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적극 투표층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포인트 앞섰습니다. 또한, 등록 유권자 중에서도 3%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당파 응답자 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 4%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했거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 성별과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적극 투표 의향을 가진 남성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많이 지지하는 반면, 여성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인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면, 비백인 유권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약간 앞서고 있지만,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김정은, 포병학교 실탄 사격 훈련 참관하며 군사력 과시

한 달 만에 다시 방문, 졸업생들의 실력 점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에 이어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를 다시 찾아 졸업생들의 포실탄 사격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현지 시찰 당시 졸업생들의 실탄 사격을 직접 보고 싶다고 언급했었는데, 이번 방문은 그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훈련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며 "당의 군사교육방침, 훈련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증시이고 포병교육부문이 도달한 자랑스러운 높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포병들이 '시사없이 명중'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적을 격멸 소탕하기 위해 빨찌산 전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포병 지휘관과 병사들의 군사 과학 기술 수준과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포병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전투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북한 매체는 "무자비하고 처절한 포화로써 조국의 영토를 보위할 포병군관학교 학생들의 멸적의 기상이 만장약된 포탄들이 연이어 목표를 타격하였다"고 묘사했습니다. 육지에서 해상을 향해 포를 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노동신문에 공개되면서 북한의 강력한 군사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현지 지도에는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명도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김영복·리창호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 북한 군부의 핵심 인물들이 함께했습니다.

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땅굴 파괴… 이란 탄도미사일 공격 인정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긴장 고조, 이란의 공격으로 더욱 악화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땅굴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땅굴은 헤즈볼라 특수작전부대가 이스라엘 침공에 사용하기 위해 무기 비축과 지휘통제 시설, 식량 저장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땅굴이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이스라엘 영토까지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자국 영토에 일부 미사일이 떨어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은 이스라엘 공군 기지 2곳에 떨어졌지만 항공기에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두 공군기지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은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더욱 강력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해커, 미국 통신업체 네트워크 침투해 정부 감시 시스템 정보 탈취 시도

미국 연방정부의 합법적인 도·감청 시스템 정보 유출 위협

최근 중국 정부와 연관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 광대역 통신업체 네트워크가 뚫렸습니다. 이를 통해 해커들은 미국 연방정부가 합법적인 네트워크 도·감청에 사용하는 시스템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해커들은 수개월 동안 통신 데이터에 대한 미국의 합법적인 요청에 협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접근했을 수도 있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통신업체는 AT&T, 버라이즌, 루멘 테크놀로지스 등입니다. 이 공격은 "솔트 타이푼"이라는 별명의 중국 해킹 그룹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정보 수집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의 감시 시스템은 범죄, 국가 안보 수사와 관련된 국내 정보 요청에 협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미국 연방법상 통신 업체는 법원 명령에 따른 당국의 전자 정보 도·감청을 허용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해커들이 어느 정도까지 데이터를 보고 빼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 해커들이 미국 정부의 중요한 정보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확보, BMS 정보 제공 확대

전기차 화재 이후, 완성차 업체들 배터리 정보 공개

지난 8월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입니다. BMS는 배터리의 전압,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마치 전기차의 '두뇌'와 같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BMS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2년 6월부터,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은 7월부터 정보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BMW는 지난해 6월, 테슬라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르쉐,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들도 정보 제공에 합류했습니다.

이러한 정보 제공 확대는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전자장치진단기(KADIS)를 통해 BMS 정보를 활용하여 배터리를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아직 BMS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말까지 정보 제공을 완료할 예정이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공단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수입차 브랜드의 BMS 정보 제공을 독려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