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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야합 vs 끌어내려야…첫 주말 총력전

mansayo 2024. 10. 6. 12:05

10.16 재보궐선거, 여야 지도부 총출동!

탄핵 시나리오 언급, 험악한 선거전

10월 16일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여야 지도부는 모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인천 강화군 유세에서 현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징치가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으로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부산 유세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 단일화를 "정치 야합"이라고 맹비난하며 정쟁으로 물들인 선거판을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전남 곡성군 유세에서 민주당과 효도 경쟁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 정권 심판의 성격을 띄면서 험악한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 시나리오 언급 등 날 선 공방이 오가면서 10월 16일 재보궐선거는 뜨거운 정치적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새벽 도로 돌진 사고, 중학교 동창 3명 사망

하남시에서 발생, 운전자 포함 20대 남성 3명 숨져

오늘 새벽, 경기도 하남시에서 20대 남녀 5명이 탄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한 20대 남성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은 굉음과 함께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가로수를 뿌리째 뽑아낼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5명은 모두 20대로, 뒷좌석에 있던 여성은 크게 다쳤고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의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와 사망한 3명의 남성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동창생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이들이 술을 마셨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병원에 입원한 동승자 2명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음주 여부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4살이 된 24살: 흩어진 증언과 다이어리, 성폭력 사건의 진실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4살 수준의 인지 능력으로 퇴행한 24살 지민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뤘습니다. 지민 씨는 친삼촌이라고 부르던 박 씨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했고,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지민 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민 씨 가족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민 씨의 부모님은 딸의 기억이 돌아올 때마다 녹음을 해두었던 녹취 파일과 유품에서 발견된 일기장과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민 씨가 박 씨에게 성폭력을 당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민 씨가 박 씨에게 피해 입은 성폭력은 친족 성폭력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지민 씨가 최대한의 저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박 씨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 씨가 지민 씨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에게도 성폭력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박 씨의 한 지인은 박 씨가 평소 여자를 좋아하고 스킨십을 즐기는 성격이었으며, 술에 취하면 추행을 일삼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박 씨가 오랜 기간 동안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보이며, 상대 여성의 취약성을 이용하는 성 맹수의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지민 씨 가족과 합의를 종용하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무죄를 확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의 쟁점은 피해자의 동의 여부라고 설명했습니다. 비동의 간음죄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동의가 없다는 사실만으로는 강간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즉, 폭행이나 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증명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민 씨가 박 씨와의 관계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 그리고 4살 수준의 인지 능력으로 퇴행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박 씨의 성폭력 혐의는 매우 유력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황들이 박 씨의 범죄를 강력히 의심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자 진술이라는 주요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정황 증거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민 씨의 흩어진 증언들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