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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도발, 김여정의 관심은 없었다

by mansayo 2024. 10. 13.

무인기 도발, 김여정의 관심은 없었다


김여정 부부장,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강력 경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한국 군부가 "후안무치하고 유치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무인기가 다시 발견될 경우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국 군부가 무인기 침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날아가는 새떼를 보고도 '북의 무인기'인줄 알고 덴겁해 신경을 도사리던 군부가 갑자기 소경이라도 되였단 말인가"라며 조롱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북한의 행동 결정될 것


김 부부장은 한국 군부가 무인기 침투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 군부 자체가 이번 사건의 주범이거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의 태도에 따라 북한의 대응이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과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붕괴시키기 위한 우리의 공격개시시간은 현재 우리의 군사행동 계획에는 밝혀져 있지 않다. 그 시간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한국의 "중대적 정치군사적 도발"에 모든 공격력 사용 준비


앞서 북한은 한국이 세 차례에 걸쳐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행동을 "중대적 정치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전남 사전투표율 40% 돌파, 재보궐선거 총력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전남은 40% 넘어


12일까지 진행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 지역의 두 곳 모두 투표율이 40%를 넘었습니다. 특히,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은 각각 43.06%와 41.44%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시 교육감 선거 사전투표율은 8.28%로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여야 지도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유세 총력


선거를 나흘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발언을 직격하며 "금정은 그런 언행을 허용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를 2차 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여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그는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를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 영광, 3파전 유세 열기 뜨거워


전남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민주당의 3파전이 벌어지면서 유세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차량 릴레이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고,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동네 미용실과 찻집 등을 방문하며 바닥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혈세 낭비 논란


한동훈 대표는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직전 금정구청장이 재임 중 병환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vs 해리스, 건강 검진 결과 공개


해리스 부통령, 건강 검진 결과 공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 겨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나이가 많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주치의인 조슈아 시먼스는 서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통령직 수행에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건강 상태 양호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4월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특이 사항은 없었습니다. 계절성 알레르기와 두드러기를 앓았지만 알레르겐 면역요법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었고, 현재는 비염 스프레이 등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은 없으며, 3살 때 장중첩증으로 맹장 수술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수술 경험도 없습니다. 다만, 어머니가 대장암을 앓았던 가족력이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건강 정보 공개에 소극적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 공개해 왔습니다. 지난 11월 주치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뛰어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을 문제 삼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나이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두 후보, 나이와 건강 문제로 대선 경쟁


미국 언론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나이 차이를 부각하기 위해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체력을 갖고 있지 않으며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반영한다"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두 후보는 나이와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쟁 속에서 대선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쿠바, 한강 노벨상에 주목하며 성찰의 길 걷다


쿠바,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에 주목


쿠바가 한국과 수교한 지난 2월 이후, 쿠바 국민들은 한국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바의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그란마'는 한강 작가를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그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


'그란마'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인간이란 무엇이며 왜 폭력이 자리 잡았는지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채식주의자'를 언급하며 "페미니즘적 색채가 짙게 배어 있으며,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폭력, 불의, 절망, 위계질서에 대항하는 도전 정신이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적 표현과 현실의 날카로운 조명


한강 작가는 강렬한 시적 표현을 통해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란마'는 "때론 우리를 압도하고 때론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현실을 날카로운 언어로 묘사한다"고 설명하며 그의 작품 속 시적 표현을 강조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 성찰과 도전의 메시지


'그란마'는 "한강을 읽는다는 것은 성찰의 길로 뛰어드는 것이며, 인간과 자아에 대해 되돌아보는 것이며, 예술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이자 그 과정에서 양보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함께 세상에 대한 도전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