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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사태 우려, 이란 비행기 삐삐·무전기 반입 금지

mansayo 2024. 10. 13. 20:38

헤즈볼라 사태 우려, 이란 비행기 삐삐·무전기 반입 금지


이란, 항공기 내 무전기 반입 금지


이란이 항공기 내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항공기구(ICAO)는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이후 이러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지난달 17일에서 18일 사이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주요 통신수단인 삐삐와 무전기가 폭발하며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공작으로 추정되는 이 폭발 사고로 모즈타바 아마니 주레바논 대사도 크게 다쳤습니다.


휴대폰만 허용


이란 항공기구는 이제 모든 승객이 무선호출기, 무전기 등 전자통신기기를 항공기에 휴대하거나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항공기 내에서는 휴대전화만 소지가 허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레바논 폭발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레바논 폭발 사건


레바논 보건부는 폭발 사건 이후 모든 시민에게 보유한 삐삐를 폐기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삐삐와 무전기는 헤즈볼라의 주요 통신 수단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이들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폭발 사건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리기사 옷 냄새 맡던 손님, 갑질에 고개 푹 숙였다


대리 기사 옷 냄새 맡고 대리비 안 주려는 승객, 비난 폭주

늦은 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승용차 차주가 대리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대리비를 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차주는 대리 기사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2만 5천원의 대리비를 지불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며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까지 걸었습니다. "요즘 노숙자 비슷한 사람도 대리 운전을 해요? 복장이 아니고, 지금 차 안에 와서 냄새 한번 맡아보세요."라고 말하며 대리 기사의 옷 냄새를 맡게까지 했습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대리 기사가 자신의 옷 냄새를 맡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차주가 제대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차주의 행동을 비난하며, 대리비를 지불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택시 기사 폭행 사건, 끊이지 않아… 트라우마 호소

귀갓길 택시 안에서 벌어진 끔찍한 폭행 사건이 공개되었습니다. 뒷자리에 누워 있던 승객이 갑자기 택시 기사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습니다. 또 다른 택시에서는 만취한 승객이 욕설을 퍼붓고 우산으로 택시 기사의 목덜미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택시 기사가 항의했지만, 승객은 더욱 폭력적으로 행동하며 "어디냐고, XX야"라고 소리쳤습니다. 이 승객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택시 기사는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폭행 사고는 지난해 4천 건이 넘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1300억 손실, 목표 이탈한 선물 매매


신한투자증권, 선물거래 손실 1,300억원…내부 감사 진행


지난 8월 초 국내 주식시장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블랙 먼데이'를 전후하여 신한투자증권의 한 부서가 선물거래로 1,300억원의 손실을 입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 일명 LP 부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8월 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부서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을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 매수, 매도 주문을 지속적으로 내는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당시 업무와 무관하게 선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8월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8.77% 폭락하면서 선물 거래는 큰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된 선물 거래는 오히려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초기 수익 목표로 시작된 거래, 막대한 손실로 이어져


LP 부서는 초기 거래 유동성이 커지자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선물 거래에 손을 댔지만, 예상치 못한 시장 변동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LP는 유동성 관리가 매우 중요한 부서"라며 "본연의 사업 목적과 무관한 거래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케이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손실 발생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감독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LP 부서가 손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스왑거래로 등록했기 때문에 적발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물 거래는 최근까지도 계속되었고, 피해 규모는 1,3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내부 감사 진행, 법적 조치 가능성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물 거래로 인해 다른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금융 시장의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피스텔 살인사건, SOS 외면 받은 이유는?


부산 오피스텔 살인 사건: 끊이지 않는 데이트 폭력의 비극

지난 9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끔찍한 데이트 폭력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25살의 수정 씨는 자신의 전 남자친구인 김 씨에 의해 살해당했고, 김 씨는 범행 후 투신을 시도하며 체포되었습니다.

수정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수정 씨를 살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수정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수정 씨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이별을 통보한 후에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김 씨가 수정 씨의 집 문을 세 시간 동안 두드리고 발로 차고 벨을 눌러 수정 씨를 공포에 떨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수정 씨는 김 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이사를 했지만, 김 씨는 수정 씨의 새로운 남자친구를 찾아가 이별을 종용하고 위협했습니다.

수정 씨는 김 씨의 집착과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의 손에 살해당했습니다.

수정 씨는 김 씨의 폭행으로 인해 얼굴과 갈비뼈에 상해를 입었고, 결국 그를 경찰에 고소하고 긴급 주거지로 피신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계속해서 수정 씨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수정 씨는 휴대전화를 차단하고 SNS 계정을 삭제하는 등 김 씨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후 약물을 복용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정 씨의 휴대전화에는 김 씨가 범행 후 수정 씨에게 약물을 복용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김 씨가 약물 투약을 강조하는 것은 범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사건은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수정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트 폭력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