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특수활동비 '0'원: 정청래 시대의 교훈
국회, 법무부·감사원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법무부, 감사원 등 6개 기관의 2025년 예산안을 심사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야당 주도로 법무부의 검찰 활동 특수활동비 80억 9백만 원과 감사원 특수활동비 15억 원이 전액 삭감된 것입니다. 검찰청 특정 업무경비 506억 원, 감사원 특수업무경비 45억 원도 모두 삭감되었습니다.
"자료 제출 거부, 성역 없는 기관인가" vs "검찰 보복성 삭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국정감사 등에서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법무부와 검찰, 감사원은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습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보다 더 많은 자료를 제출했는데, 이는 검찰에 대한 보복성 삭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무부·감사원, 재고 요청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최재해 감사원장은 모두 예산 삭감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박 장관은 "검찰이 엉망으로 돈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최 원장은 "자료를 준비했지만 기회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기회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예산안, 예결특위·본회의 의결 거쳐 확정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법무부 소관 예산 487억 3천9백만 원입니다. 최종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통영 축제, 체계 부족에 백종원 사과
백종원, 통영 '어부장터' 축제 사과 "준비 부족으로 불편 드려 죄송"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 '어부장터' 축제에 대한 사과를 재차 전했습니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실제 축제는 비바람 속에서 천막 부족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둘째 날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부스의 회전율이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백 대표는 "준비 부족으로 인해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다음번에는 철저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속에서 열린 축제, 천막 부족으로 방문객 고생
축제 첫날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천막이 준비되지 않아 방문객들이 비를 맞아야 했습니다. 백 대표는 "축제장 위치가 바다 쪽이고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으로 인해 비가림막 설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결론 때문에 첫날에 방문해 주신 분들은 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셨다"며 "만족을 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파 몰려 입장 대기 시간 길어지고 부스 회전율 저하
축제 둘째 날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부스의 회전율이 느려지면서 재료가 소진되는 문제까지 발생했습니다. 백 대표는 "예측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는 생각을 못 했고,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마음을 담아서 내기에는 부족함이 많아서 큰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백종원, 통영시와 함께 사과 영상 공개
백종원 대표는 통영시 시장과 더본코리아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로 "죄송하다"는 영상을 올리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이는 축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부장터' 축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
백 대표는 "다음번에는 정말 준비를 잘해서, 철저히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어부장터' 축제가 앞으로 어떻게 개선될지, 그리고 다시 한번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폭의 민망한 결말, 경찰 직감에 덜미 잡히다
조폭 검거: 노상 카페 현금 거래가 발각되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카페테라스에서 6명의 남성이 5만 원권 현금다발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은 남성들에게 접근해 불심검문을 시도했습니다.
현금 거래, 수상한 행동, 그리고 도주
경찰이 "왜 이렇게 많은 현금을 여기서 나누고 있느냐"고 묻자, 남성들은 "용돈을 받으러 왔다"거나 "월급을 받는 중이었다" 등으로 횡설수설하며 자리를 피하려 했습니다. 돈을 받은 남성 5명은 신분 확인이 되었지만, 돈을 나눠준 30대 남성 A 씨는 타인 명의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신분을 숨기려 했습니다.
경찰은 신분증 사진과 얼굴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지문 대조를 요구했지만, A 씨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안 믿어주냐"며 펄쩍 뛰었습니다. 결국, A 씨는 대원들을 피해 카페 안으로 달아나려고 했고, 대원들은 몸싸움 끝에 A 씨를 붙잡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지명수배된 조폭, 검거되다
경찰서에 도착한 A 씨는 체념한 듯 자신의 인적 사항을 털어놓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대구·포항 지역 조직폭력배로, 2019년부터 5년간 특수상해 등 체포영장 3건, 벌금 수배 1건, 지명 통보 10건 등 총 14건의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A 씨는 현재 대구 지역 경찰서로 이송되어 구속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노상에서의 수상한 현금 거래가 조폭 검거로 이어진 사례로, 경찰의 끈기 있는 추적과 기동순찰대원들의 뛰어난 기지가 돋보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범죄자들이 아무리 신분을 숨기려고 해도 결국에는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윤 대통령, 트럼프에 도움 요청
윤석열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과 첫 통화… 조선업 협력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7시 59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조선업 분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조선업이 쇠퇴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천문학적인 해군력 유지 보수 예산 절감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미국 해군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
트럼프 당선인의 국방 분야 핵심 참모인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대행은 지난 6월 SBS 인터뷰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해군력 유지와 보수에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협력, 양국 경제와 안보에 도움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요청에 대해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일이라며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측은 ICBM 시험 발사, 오물 풍선 살포,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조만간 회동 예정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른 시일 안에 회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취임 전 만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