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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휴대폰 금지, 교육부도 동의

by mansayo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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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휴대폰 금지, 교육부도 동의


스마트폰 사용 규제, 법안 추진 속도 낸다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국회에 발의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내 스마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통신 자유 침해 논란, 인권위 입장 변화


하지만 이 법안은 청소년의 통신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에 부딪혀 논의가 지지부진했습니다.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던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달 입장을 바꿔 법안 추진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교육부, 학부모, 교원 단체 규제 법적 근거 마련에 동의


교육부는 최근 SNS가 학생들의 지능, 인지, 정신 건강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유해 불법 콘텐츠와 사이버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법안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학부모, 교원 단체 등이 스마트폰 규제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동의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서 봉변: 진흙 세례와 욕설


스페인,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217명 사망... 국왕, 분노한 주민들에게 진흙 세례


스페인에서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최소 217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62명이 사망한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 지역에서는 당국의 늑장 대처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성난 주민들에게 진흙을 던져지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국왕 방문, 욕설과 진흙 세례로 이어져


지난 5일 발생한 대홍수 이후 파이포르타 지역을 방문한 국왕 펠리페 6세와 왕비 레티시아는 주민들의 분노에 직면했습니다. 주민들은 홍수 당시 정부의 느린 대응과 부족한 구조 및 복구 지원에 분노하며 국왕 일행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진흙을 던졌습니다. 경호원들은 우산으로 국왕을 보호하려 했지만, 사방에서 날아오는 진흙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시신들이 아직 주차장에 있다"며 "친척과 친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레티시아 왕비는 눈물을 보였고, 일부 주민들은 왕비를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국영방송, 경호원 부상 보도


스페인 국영방송은 진흙과 함께 돌과 미상의 물체가 날아왔고, 경호원 2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에 펠리페 6세 일행은 예정보다 30분 일찍 현장을 떠났으며, 인근 수해 지역 방문도 취소했습니다.


스페인 정부, 실종자 수색 및 복구 지원 강화


스페인 정부는 현재까지 홍수로 인해 최소 217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도 수십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약 3,000가구가 여전히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 정부를 대표해 이 재난에 직면한 많은 파이포르타 주민들과 발렌시아 공동체 전체의 고통에 애도를 표한다"며 "실종자 수색과 복구 지원을 위해 군인과 경찰 1만 명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67년 이후 유럽 최대 수해


이번 홍수는 1967년 포르투갈에서 최소 500명이 사망한 이래 유럽에서 발생한 가장 큰 수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대선, 막판까지 접전…경합주 승부


미국 대선, 마지막 날까지 접전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경합주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곳, 트럼프가 1곳에서 앞섰지만, 모두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승패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지층 분열, 성 대결 양상

NBC 방송의 마지막 전국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흑인과 30세 미만 젊은층, 대학 학위 소지 유권자에게, 트럼프는 농촌과 백인, 대학 학위 미소지 유권자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성별 지지율 차이가 눈에 띄는데, 해리스는 여성에서 16%p, 트럼프는 남성에서 18%p 앞섰습니다. 미국 사회의 성 대결 양상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경합주, 막판까지 박빙

승패를 결정짓는 7개 경합 주는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 결과,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에서는 해리스가, 애리조나에서는 트럼프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은 동률이었습니다. 해리스가 4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선거 사기 의혹 제기하며 불복 시사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은 트럼프는 선거 사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패배 시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많은 비열한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어요. 그들은 이걸 (대통령직)을 훔치길 원하고 그러기 위해 정말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투표 독려하며 미래에 대한 책임 강조

경합 주 미시간의 한 흑인 교회에서 예배한 해리스는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그는 "단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단지 믿음으로만이 아니라 투표소까지 걸어가는 발걸음으로 대답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회, 분열 심화 우려

극단적인 대결 양상 속에 미 유권자의 60%는 누가 승리하든 나라가 분열된 채로 남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 사회의 심각한 분열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사회적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임을 예고합니다.

유비빔 불법 영업, 트리플스타 공금 횡령 의혹


예능 출연 비연예인, 잇따른 사생활 논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비연예인들의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며 온라인이 뜨겁습니다.


유비빔, 불법 영업과 과거 논란 고백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비빔 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편법으로 영업을 이어왔다는 사실까지 고백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유비빔 씨는 갑작스러운 관심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방송 제작진, 유비빔 출연분 통편집 결정


유비빔 씨의 과거 논란이 불거지자, 그를 출연시키기로 했던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은 그의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셰프 트리플스타 강승원, 공금 횡령 의혹


또 다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셰프 트리플스타로 활동하는 강승원 씨는 사생활 논란에 이어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공금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강승원 씨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