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과 전투 참여, 우크라군 수장 북한군 보고
우크라이나, 북한군의 러시아 참전 준비 포착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여러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이 내용을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국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총사령관에게도 보고했습니다. 그는 전선 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확전 조짐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북한군의 접촉 증가
최근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접촉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은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북한군의 러시아 참전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군사동맹, 전쟁 시 상호 지원
러시아와 북한, "상호 방위 조약" 체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서로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약은 양국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북한의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조약의 내용은?
이 조약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으로 불리며,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협력은 이 조약 체결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약 발효까지 남은 절차는?
이 조약은 러시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북한도 조약 비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양국이 조약 비준서를 교환하면 조약은 무기한으로 발효됩니다.
이 조약의 의미는?
이 조약은 러시아와 북한의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 외에도,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 악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 심화와 관련된 상황에서 북한과의 협력 강화는 러시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이 조약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조약이 국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중재 포기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협상 중재 철수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중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가 양측이 진지하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의지를 보일 때까지 중재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하마스에 사실상 철수 요구
카타르 외교 소식통은 AFP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성실한 협상을 거부하는 한 중재를 계속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는 또 도하에 있는 하마스 정치국 사무소가 "더 이상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사실상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하마스 관계자는 AFP에 카타르를 떠나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카타르에 하마스 추방 요구
미국은 하마스가 협상안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카타르에 하마스 추방을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2012년부터 미국의 지원으로 도하에 정치국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휴전·인질 석방 협상 교착 상태
미국, 카타르, 이집트가 중재하는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은 최근 수개월간 교착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카타르의 중재 철수는 협상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항제철소 화재, 직원 화상 입어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진화 완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20분 첫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2시간 20분 만인 오전 6시 40분쯤 초기 진화가 완료되었습니다. 다행히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만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7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화재 원인 및 피해 조사 시작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용융로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높이가 약 50ｍ에 달하고 불길이 거세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새벽 화재와 함께 발생한 폭발과 진동은 공장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포항 여러 곳에서 감지될 정도로 컸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3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20여 명의 인력과 43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파이넥스 공장, 원료 예비처리 생략
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 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와 향후 생산 차질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