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확전 우려 고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말 밤,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145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다고 밝히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84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34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 시도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공항 운항 차질, 주택 화재
드론 공격으로 인해 모스크바 3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우회되었으며, 모스크바 남서부와 동남부 지역에서 드론이 격추되었습니다. 특히 라멘스코예에서는 떨어지는 드론 잔해로 5명이 다치고 주택 4채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푸틴에 "확전하지 마라"
이번 드론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당부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동안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긍정적 신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최소한 평화에 관해 얘기하고 있고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열망도 보이지 않는다"며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종 선원 시신 추가 발견, 60대 한국인
제주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시신 추가 발견
제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의 수중 로봇이 선체 주변을 수색하던 중 발견되었고, 약 4시간에 걸친 인양 작업 끝에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겼습니다.
감식 결과, 발견된 시신은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번 침몰 사고 사망자는 4명이 되었으며,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수색 작업 어려움 겪어
해경은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 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파도가 높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심해 잠수사를 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쿠르스크 공격, 러시아 5만 병력 투입
러시아, 우크라이나 탈환 위해 북한군 포함 5만 명 병력 투입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5만 명의 병력을 소집했습니다. CNN은 그 규모를 "수만 명"이라고 전하며 며칠 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러시아, 동부 전선 병력 유지하며 추가 병력 확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고 추가 병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공세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러시아-북한의 우크라이나 공세 강화 가능성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러시아와 북한의 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은 종전 협상 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 승리 시 우크라이나 영토 진출 가능성
러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국경에서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자국 군인들에게 우크라이나로 더 진출하지 말고 국경에서 멈출 것을 명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군, 러시아 군복 착용, 러시아 장비 보급 받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의 장비를 보급받았지만, 자체 부대에서 전투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북한군에게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 참호전 등을 훈련시켰으며, 이에 따라 적어도 일부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경보병으로 전투 투입, 장갑차 지원 없어
북한군은 장갑차 지원 없이 경보병으로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8월 쿠르스크 기습 공격, 전선 교착 상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쿠르스크를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한때 1천㎢가 넘는 면적을 점령했지만, 현재는 전선이 교착된 상태이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 판도를 크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 명 북한군 주둔 주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 명의 북한군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최대 10만 명까지 병력을 파병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예측했다고 뉴욕타임스에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급등,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효과로 사상 최고가 경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8만137.40달러로, 전날보다 5.28%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 가상화폐 시장에 활력 불어넣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하며, 현 정부와 달리 가상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트럼프 2기에서 가상화폐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 비트코인 미래 긍정적 전망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가상화폐 정책으로 여러 가상화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갤럭시 디지털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은 "비트코인이 황금기에 접어들었다"며 "트럼프와 그의 팀의 가상화폐 지지 성향은 트럼프의 공약 이행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책임자는 앞으로 2년 동안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 가격이 현재 최고치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른 가상화폐도 동반 상승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도 3천 달러를 돌파하며 6%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띄워온 도지코인도 3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선거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8%, 32% 상승했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48%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