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구속영장 청구 임박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연루 의혹 핵심 인물, 검찰 조사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연이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명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태균, "추천만 했을 뿐" 주장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천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 부부와는 사적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대가로 9천만 원을 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대선, 여론 조사 조작 의혹 등도 조사 대상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대선을 비롯한 각종 여론 조사 조작 의혹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명 씨는 조사 과정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를 폐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높아
검찰은 명 씨의 휴대전화 폐기 사실을 근거로 증거인멸 가능성을 강조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현재 적용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외에 대선 당시 여론조사 등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민주노총 집회, 경찰과 충돌…10명 체포
민주노총,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경찰 10명 체포
민주노총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에서 10명의 참가자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로 점거, 경찰 폭행 등 혐의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 검거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국노동자대회'와 함께 진행
민주노총은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 13일 전후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집회는 '전국노동자대회'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이 참여한 집회는 서울 숭례문부터 시청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 차선과 인도 위에서 진행됐습니다.
경찰, 추가 수사 진행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협의된 차선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고, 이 중 일부 참가자들을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포된 10명 외에도 경찰을 폭행하거나 세종대로를 불법 점거한 혐의를 받는 참가자 전원을 채증 판독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의성 청주영덕고속도로 승합차 사고
경북 의성군 고속도로 터널 사고: 12명 부상, 생명에는 지장 없어
오늘 새벽 6시경 경북 의성군 단밀면 청주 방향 청주영덕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승합차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승합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60~70대 노인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 9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운전자와 탑승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논산 페인트 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이 진화
충남 논산 페인트 공장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어제(9일) 오후 5시 20분쯤 충남 논산시 은진면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공장 건물 4개 동 중 1개 동이 전소되었습니다. 다행히 당시 공장 내부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 대응 1단계 발령 및 인력·장비 투입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관할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9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