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녹취, 여론 조작 의혹
민주당, 명태균 씨 녹취 공개… "총선 앞두고 여론조사 조작 지시" 주장
민주당이 명태균 씨와 관련된 새로운 녹취를 공개하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총선 출마 예정자들에게 여론조사 조작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하며, 명 씨가 미리 ARS를 돌려 전화받은 사람의 지지 성향을 파악한 뒤 공식 여론조사 때 이른바 '방해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해조사로 문제 생기면 대한항공 비행기 빗대 설명"
공개된 녹취에서 명 씨는 "진짜 돌아가는 날 우리도 조사하면 안 되나? 우리가 상대 지지자한테 전화하지? 그럼 글마는 전화받았다고 하겠지"라며 방해조사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방해조사로 문제가 생길 때 대처하는 방법을 항공사에 빗대어 설명하며 "당에서 그날 조사한 거 있어요? 우린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그 조사한 거 모르는데? 아니 대한항공 비행기 뜬다고 아시아나 비행기 뜨면 안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결제 잘해주면 다 가르쳐줄 수 있어" … 금품 거래 정황도 포착
민주당은 일부 녹취에서 금품 거래 정황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녹취에서 "나는 결제 잘해주면요, 다 가르쳐줄 수 있어요. 세상에 안 되는 게 있다고? 아이고~ 내 말 틀렸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및 본선 여론조사 원본 데이터 분석" 계획
민주당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과 소장 출신인 강혜경, 김태열 씨로부터 명 씨의 여론조작 방식과 지시 내용 등을 확인했다며,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본선 당시 여론조사 원본 데이터를 분석해 명 씨의 여론조사 조작 실체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선 전략 공천, 취임 전날 문자 지시
윤석열 대통령, 김영선 전 의원 전략 공천 개입 의혹
검찰이 명태균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전략 공천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명 씨는 2022년 5월 9일,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 A 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 공천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같은 날 윤 대통령과 명 씨가 통화한 내용과 일치합니다.
명태균 씨, 윤 대통령과 통화 내용 과장 주장
검찰 조사에서 명 씨는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 공천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은 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당일 새벽 A 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경선하라 했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통화 내용을 A 씨에게 부풀려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 확대 불가피
하지만 명 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결정 직전 윤 대통령은 물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A 씨와도 소통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A 씨는 SBS에 해당 문자를 보낸 기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대한 진술을 계속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빨간불 신호등, 아찔한 위험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오류 발생으로 위험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바닥 신호등과 보행 신호등의 불빛이 일치하지 않는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실제로 바닥 신호등에는 초록불이 들어왔지만, 정작 보행 신호등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경우가 목격되었습니다. 이는 보행자가 바닥 신호등만 보고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도건설국 관계자는 바닥 LED에 차량 하중이 가해지면 고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신호등 불일치 문제는 경찰과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패러글라이딩 추락, 1분 만에 참사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유튜버 구사일생
유튜버 A씨가 패러글라이딩 중 추락 사고를 겪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탈출했다는 소식입니다. A씨는 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캠핑 유튜버로,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상과 이별할 뻔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경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A씨는 전문가와 함께 장비를 갖추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륙 후 1분도 채 되지 않아 난기류를 만나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조종사는 재빠르게 방향을 바꿔 우거진 나무 숲으로 떨어졌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패러글라이딩이 나무 위에 걸리면서 A씨와 조종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패러글라이딩 업체 관계자들이 사다리를 가져와 나무에 걸린 A씨와 조종사를 안전하게 내려주었습니다.
A씨는 "패러글라이딩은 1000번을 뛰면 1~3번의 사고가 나고, 사고가 나면 절반은 목숨을 잃는 위험한 스포츠라고 합니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A씨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는 스포츠이지만, 안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