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발견 시 참변, 내부 통제 문제 심각
북한, 무인기 재발견 시 "끔찍한 참변" 경고
북한은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다시 발견될 경우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는 한국 군이 무인기 침투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북한은 한국 군부를 "주범" 또는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무인기 도발 주체에 대한 관심은 없다면서, 평양 상공에서 한국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을 "끔찍한 참변"으로 묘사했습니다.
내부 통제용? 북한의 대남 적개심 선동
북한은 이러한 주장을 주민들에게도 전파하며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면에 김여정 담화와 함께 한국을 "괴뢰한국쓰레기" 등으로 비난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대남 적대 선동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을 "내부 통제용"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는 "체제 위협을 확대 강조하는 것이 내부 통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북한 내부가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자살 결심 아니면 전쟁 불가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북한, 자살 결심 없이는 전쟁 못 일으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살을 결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에서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내용의 기고가 실린 것에 대해 "북한의 전쟁 가능성은 6·25 전쟁 이후 꾸준히 존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북한의 의지가 아닌 우리의 의지와 태세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수 없도록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전쟁 준비, 우리의 대응 능력, 한미동맹의 건전성 중요
신 실장은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통적으로 북한의 전쟁 준비, 대한민국의 대응 능력, 한미동맹의 건전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한미동맹이 건전하고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서 튼튼하다고 말하며 우리의 대비 태세가 북한의 전쟁 가능성을 억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가장 잃을 게 많은 자, 가장 겁이 많아"
신 실장은 북한 주민은 가난하고 잃을 게 별로 없지만 김정은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이고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잃을 게 많고 가장 겁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고위력 무기에 김정은 자신이 훨씬 더 공포를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최고의 정답은 무시"
신 실장은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확인해준다는 것이 북한이 원하는 내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정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 주장에 대해 어떤 내용이든 사실관계를 확인해주지 않으면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 20대 2명 사망
경부고속도로 8중 추돌 사고, 20대 남녀 사망
어제 저녁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발생한 8중 추돌 사고로 20대 남녀 2명이 사망했습니다. 58세 남성이 운전하던 SUV가 갓길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다른 차선의 차량들과 연쇄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는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체 분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추돌 사고, 4명 경상
어제 저녁 서해안고속도로 용연졸음쉼터 주변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승용차가 정체 구간을 미처 보지 못하고 앞 차량을 들이받아 뒤집혔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운전자는 앞으로 주행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목포시 음주운전 사고, 차량 화재 발생
어젯밤 목포시 옥암동에서 4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면허 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연세대 논술 문제 유출 의혹, 공정성 논란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의혹 부인
연세대학교가 지난 12일 치러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연세대 입학처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문제 유출은 사실이 아니며, 감독관의 실수로 인해 시험 시작 전에 문제지가 일부 배포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독관의 실수, 문제지 일시 배포
입학처에 따르면, 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 시간을 착각하여 시험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2시 55분경 수험생들에게 문제지를 배부했습니다. 감독관은 문제지를 배부한 직후 실수를 인지하고 약 15분 만에 문제지를 회수했으며, 문제지는 연습지에 의해 가려져 학생들이 문제를 볼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온라인 유출 의혹, 시험 종료 후 불법 촬영 주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연세대는 이는 시험 종료 후 불법적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입학처는 시험 시작 전에 모든 수험생의 휴대폰을 수거했으며, 시험 도중 학생들이 문제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성 논란, 재시험 요구
일부 수험생들은 감독관의 실수로 인해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며 재시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 입학처는 현재 재시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구성, 추가 조사 진행
연세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법당국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입학처는 "한 치의 의혹도 없게 하겠다"며 입시의 공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