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앞둔 고용 시장, 4년 만에 최악
미국 대선 직전 고용 지표 악화, 바이든 대통령 진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고용 지표가 좋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1만 2천 명 증가에 그쳐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과 보잉사 파업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이달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체니 전 의원 비판하며 대선 막판 공방 가열
대선 후보들은 막판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리즈 체니 전 의원을 "급진적인 전쟁 매파"라고 비난하며, "체니의 얼굴에 총을 겨누면 기분이 어떨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체니 전 의원은 "독재자가 자유국가를 파괴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는 복수와 보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초박빙 접전, 일부 지역 개표 결과는 열흘 이상 소요 예상
미국 대선은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종 개표 결과가 열흘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고용 지표 악화가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중국 무비자 여행, 최대 15일 체류 가능
중국 무비자 시범 정책, 한국 포함 9개국 확대
중국이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 국가를 확대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9개국 국민들이 내년 말까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일방적 무비자 정책'이라고 밝혔으며, 시행 시기는 오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한국, 무비자 대상에 최초 포함
이번 조치는 한국이 중국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최초로 포함된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무비자 시범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현재까지 태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24개국과 상호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20개국에 대해서는 일방 비자 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로 유럽 8개국과 한국이 추가되면서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총 2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제외
흥미로운 점은 한국과 함께 지난해 8월 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 대상에 포함됐던 미국과 일본은 이번 무비자 시범 정책 확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미국과 일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비자 시범 정책, 관광 활성화 기대
이번 무비자 시범 정책 확대로 한국과 중국 간 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 국민들은 비자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양국 간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 최선희, 러시아 승리 때까지 함께
북한, 러시아와 협력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까지 함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두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정세, 핵무기 정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의 지지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고, 군사 및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러시아의 승리를 확신하며, “승리의 그날까지 러시아 동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무력 강화 의지 재확인
최 외무상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 공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핵무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일성 소련 방문 기념
두 외무장관은 회담에 앞서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서 김일성의 첫 소련 방문 기념 명판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1949년 3월, 김일성은 북한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소련을 방문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행사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시작된 시절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북한,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 지속
이번 회담은 북한이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하며, 핵무력 강화를 통해 국제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대규모 집회, 국정 멈추나
민주당, 윤 대통령 녹취록 공개에 "정치적 비상사태" 선언, 장외투쟁 돌입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 이후 "정치적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정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 규탄대회를 열고, 앞으로도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탄핵 언급은 아직,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개헌까지 주장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탄핵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공개 연석회의에서는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탄핵과 함께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탄핵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기 종식을 위한 절차만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여 명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개헌 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윤 대통령의 하야 요구, 강력한 메시지 전달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하야가 헌정사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외투쟁 본격화, 민주당의 강경한 입장 드러내
민주당의 서울역 광장 규탄대회는 장외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과 그의 정부를 압박하며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