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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군등치 청테이프 살인, 무죄 판결의 이유

by mansayo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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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군등치 청테이프 살인, 무죄 판결의 이유


영월 사돈 살인 사건, 진실은?


2005년 4월, 영월의 한 시골 마을에서 70대 여성 김 씨가 살해되었습니다. 시신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이불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돈인 박 씨가 사건 당일 김 씨의 집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 씨는 처음에 방문 사실을 숨겼지만, 경찰이 통신 기록을 공개하자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박 씨의 자백과 무죄 판결


수사 과정에서 박 씨는 김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사건 당일 신었던 신발을 태워버린 점, 방문 사실을 숨긴 점, 그리고 범인만 알 수 있는 사실을 언급한 점 등을 근거로 그를 범인으로 확신했습니다. 결국 박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이후 자백을 번복했고, 그의 사위인 김 씨의 큰아들이 장모 편을 들어 박 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5번의 재판 끝에 대법원은 박 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정황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의심의 눈초리, 김 씨의 큰아들과 며느리


수사 관계자들은 김 씨의 큰아들이 어머니의 사망을 발견하고도 장의사를 데리고 현장에 간 행동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또한 김 씨의 며느리가 사건 다음 날 김 씨의 이웃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 씨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며느리에게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어 용의 선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박 씨의 주장, 우연의 연속?


제작진은 박 씨를 만나 사건 당일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물었습니다. 박 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다툰 뒤 아들이 있는 평창으로 향했고, 영월에서 시외버스를 놓쳐 하루 신세를 지기 위해 김 씨의 집에 가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김 씨의 집에 도착해서 이미 김 씨가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자신이 의심받을까 봐 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신발을 태운 이유에 대해서는 족적이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혐의를 뒤집어쓸까 봐 태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제3자 범행 가능성, 수사의 허점


하지만 수사 관계자들은 박 씨의 주장이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전화기의 끊어진 선은 계획적인 범죄를 암시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박 씨의 진술에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김 씨의 몸에서 발견된 흔적과 박 씨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의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제작진은 취재를 통해 박 씨가 김 씨의 집에 도착한 시간이 가설에 의한 추정 시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직접 실험을 통해 박 씨의 도착 시간을 추정한 결과, 약 1시간 5분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제3자의 범행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입니다.


미제 사건,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에


경찰은 당시 박 씨만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강도 살인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 현장의 증거물도 남아있지 않고, 정밀한 검사가 불가능해 진실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작진은 하루빨리 재수사를 통해 진범이 밝혀지고, 가족들이 의심을 벗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건물 화재로 80명 대피, 5중 추돌사고 발생


전북 고속도로 5중 추돌 사고, 1명 경상


어제(12일) 오후 전북 호남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오후 6시 50분경 전북 정읍의 호남고속도로 태인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맨 앞 차량 운전자가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 범죄 혐의는 없다고 밝혔으며, 사고 관련 운전자들이 현장에서 보험 처리하기로 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수원 8층 건물 화재, 80여 명 대피


어젯밤 9시 50분경 경기도 수원에 있는 8층 건물의 1층 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되었지만, 상가 이용객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가능성을 우려하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주점 내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 아파트 부엌 화재, 3명 경상


어제 저녁 6시 40분경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 거주민이 튀김 요리를 하던 중 불이 났고, 소화기로 즉시 진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엌에 있던 60대 여성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남한 무인기 침투, 확인 불가


북한, 한국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하며 "즉시 행동" 위협


북한은 한국 무인기가 세 차례 평양을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재발 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자국의 영공이 뚫렸음을 인정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도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의 주장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무인기 사진과 전단 내용 공개


북한은 평양에 침투한 한국 무인기 사진과 함께, 공중에서 대북 전단이 살포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수거된 전단에는 김정은을 직접 언급하며 남북 경제력을 비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북한, "외무성 중대성명" 통해 협박


북한은 "외무성 중대성명"을 통해 지난 3일, 9일, 10일 심야에 한국이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협박을 가했습니다. 북한은 또다시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할 경우, 이번과 같은 경고는 없을 것이며 즉시 행동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대내 매체 통해 주민들에게도 공개


이례적으로 북한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대내 매체에도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대공 방어에 문제가 있음을 자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한 것은 김정은이 밝힌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전문가, "북한, 적대적 두 국가론 정당화 시도" 분석


통일연구원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며, 이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합리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평양 상공이 뚫렸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정부, 북한 주장에 대해 "확인 불가" 입장


한국 정부는 북한이 보낸 무인기라는 주장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제기한 문제를 확인해 주는 것이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 전략적 모호함 유지하며 북한 대응 혼선 노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자작극, 반정권 세력의 소행, 민간단체의 살포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 놓고, 전략적 모호함을 유지하며 북한의 대응에 혼선을 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강민호, "KS 무경험" 간절함으로 증명


삼성 강민호, 플레이오프 승리 향한 간절함


내일(13일) 열리는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강민호 선수는 2004년 데뷔 이후 21시즌 동안 2,369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강민호 선수는 누구보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민호, 2천 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경험 없어


2천 경기 이상 출전한 타자 21명 중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는 선수는 강민호와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손아섭 둘뿐입니다. 강민호 선수는 "어떤 누구보다 제가 제일 간절한 거 같고, 한국시리즈도 플레이오프를 이겨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에서 젊은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삼성,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강민호의 경험으로 승리 노려


강민호 선수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패기 있게 하자고 얘기하고 있고요. 분위기 싸움이기 때문에 신나게 많이 뛰어다니면 좋은 성적 날 거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젊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코너와 베테랑 선발 백정현의 부상으로 인해 다승왕 원태인 대신 레예스를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LG는 최원태를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강민호 선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LG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