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 편' 감싸며 거짓말·허풍 논란
명태균 씨,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주장하며 논란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편들면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화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명 씨가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2021년 7월 4일 윤 대통령 부부를 명 씨를 통해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주변에 험담을 했다고 주장하며 "사기꾼이면 여태까지 왜 계속 만났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종인, 명태균 통해 윤석열 부부 만남
김 전 위원장은 명 씨가 김건희 여사를 소개해주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여사가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게 됐으니 책임을 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자택에서 명 씨를 두 차례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경선 이후에는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명태균에 대한 검찰 수사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 씨에 대해 "자기가 살기 위해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허풍 폭로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명 씨는 "검찰이 성역 없이 수사하면 홍 시장이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친윤 핵심인 윤한홍 의원은 "대선 전 윤 대통령에게 명 씨를 조심하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며 "명 씨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후보들의 심정을 이용해 접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명태균 씨,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논란은 계속될 듯
명태균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신을 편들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 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건희 여사 기소, 국민 신뢰 회복이 관건
한동훈 대표, 김건희 여사 관련 발언 이어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검찰 수사에 대한 압박
한 대표는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들께 약속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권 내 반응, 엇갈려
대통령실은 도이치모터스 관련 수사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윤상현 의원은 SNS를 통해 "법과 원칙 대신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권성동 의원도 김 여사 활동 자제 요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여권 내에서는 한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이 당정 관계의 긍정적인 계기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티메프 1.5조 사기 혐의, 경영진 구속 위기
티몬, 위메프, 큐텐 대표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티몬, 위메프, 큐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10일)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심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큐텐 구영배 대표는 미정산 사태를 사전에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큐텐 임원들과 티몬, 위메프 대표들의 통화 녹취록을 제시하며 이들이 적어도 1년 전부터 정산 지연 사태를 알고도 영업을 계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메프 대표, 눈물로 "상품권 판매 대금 지연 구조 알고 있었다"
위메프 류화현 대표는 심문에서 눈물을 보이며 상품권 판매 대금 지연 구조를 알고 있었지만 구 대표의 말만 믿고 추가 투자를 기다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티몬 류광진 대표 측은 티몬 인수 당시부터 6천억 원의 미정산 금액이 있었고, 큐텐 그룹 구조상 자금 결정권이 티몬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공모 정황 충분히 입증, 엄벌 촉구"
검찰은 티몬, 위메프, 큐텐 대표들이 상황을 은폐하는 등 공모한 정황이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설명하며, 피해자들의 엄벌 촉구를 언급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