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마라톤 선수, 승용차 추돌로 부상
전국체전 하프마라톤 중 선수 사고, 70대 운전자 과실
지난 15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전국체전 하프마라톤 경기 중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선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운전자 A씨는 3차선을 달리다 우회전 후 통제구간인 2차선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20대 선수 B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인해 B씨는 왼쪽 다리 관절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과실 확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진입하면서 통제구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경기 진행요원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B씨를 추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속도는 약 20km/h 정도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서 검거된 '무단이탈' 가사관리사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무단이탈 후 강제 출국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무단으로 숙소를 떠났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강제 출국되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앞으로 한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단이탈 경위는?
이들은 지난 8월 6일 한국에 입국하여 4주간 직무 교육과 한국어 학습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되었지만,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15일 숙소를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업체 측은 이들이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자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추적 끝에 검거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를 추적했고, 부산에서 불법 취업 중인 사실을 확인하여 지난 4일 검거했습니다. 이들이 무단이탈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강제 출국 결정
출입국 당국은 이들에게 강제 출국을 통보했고, 이들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귀국을 희망했습니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이 향후 한국에 입국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스타벅스 로고 위조 텀블러, 13만 개 판매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 제조·판매 일당 검거
스타벅스 텀블러를 짝퉁으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정품의 절반 가격에 가짜 텀블러를 판매해 3년 동안 무려 62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들은 뚜껑, 고무패드, 본체 등 텀블러 부품을 따로 수입한 뒤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위조품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고만 찍어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로고를 인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3초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포장상자와 설명서도 국내에서 제작했습니다.
판매는 어떻게?
이들은 가짜 텀블러를 관공서, 기업, 민간단체에 기념품이나 판촉물로 판매했습니다. 정품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았습니다. 2021년부터 3년 동안 13만 개의 가짜 텀블러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수사망 피하려 했지만…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이들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특허청 "위조 범죄 고도화" 경고
특허청은 "위조 범죄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처벌을 통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