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가격 상승, 탕비실 커피 줄어들까
믹스커피 가격도 오른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이어 믹스커피 가격도 오르게 되었습니다. 동서식품은 오는 15일부터 인스턴트커피와 믹스커피 가격을 8.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
동서식품은 가격 인상의 이유로 커피 원두, 설탕, 야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을 꼽았습니다. 특히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90%나 올랐습니다. 세계 커피 소비량은 늘고 있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원두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믹스커피, 가격 부담 커져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합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믹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층간소음, 규제는 언제? 도서관 수준 소음 경쟁
층간소음 문제, 해결책은 있지만 속도는 느려
이웃 간 살인 사건까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층간소음. 정부는 규제 강화를 예고했지만, 정작 법 개정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건설사, 층간소음 기술 개발 열 올려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슬래브와 마감재 사이에 특수 소재의 완충재를 넣고, 모르타르 층의 수와 두께를 조절하여 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진동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진동절연패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속도가 문제
정부는 지난해 말 소음 검사 통과 후 준공 승인을 하는 규제를 발표하며 건설사들의 기술 개발 경쟁을 더욱 촉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제출될 예정이었던 관련 법 개정안은 아직까지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입법이 지연되면 개발된 기술 적용이 어려워져 층간소음 문제 해결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정부 지원 사업, 실효성 논란
정부는 층간소음 저감 매트 설치 비용 융자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예산 집행 실적은 저조합니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건설사들의 기술 개발 노력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발물 위협, 경찰 수색
킨텍스에서 또 폭발물 위협, 경찰 대대적 수색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경,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폭발물 설치 주장에 따라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가 현장에 투입되어 꼼꼼히 수색했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이틀 전에도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 설치를 암시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데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인터넷 글 작성자를 추적하여 허위 사실 유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킨텍스 주변 지역의 경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킨텍스 행사장 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허위 폭발물 신고 사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허위 신고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법규를 강화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역 8번 폭발음, 무면허 20대 구속 영장 신청
강남 8중 추돌 사고, 무면허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내 9명을 다치게 한 20대 여성 A씨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8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직전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A씨는 강남역 방향 테헤란로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냈으며,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음주나 마약 투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무면허 운전 및 사고 전 이면도로 사고
A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음주나 마약 투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무면허 운전과 사고 전 이면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가 사고 전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났다는 사실은 그의 운전 습관과 안전 의식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