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열풍, 부친 작품도 주목받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아버지 한승원 작가에게도 관심 집중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한승원 작가의 육성과 교육 방식에 궁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는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으며, 한승원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딸이 잘 해냈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 품절 대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그의 작품은 품절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서점에서는 한강 작가의 책 26만 부가 팔려나갔으며, 번역서를 포함해 58종의 책이 고루 팔리면서 직전 사흘 대비 판매량은 무려 910배 증가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품절된 책에 웃돈을 얹어 팔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 사인이 담긴 2007년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초판본은 7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승원 작가의 작품도 인기 급상승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저서 판매량도 급증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한승원 작가의 저서 판매량은 같은 기간 110배 정도 늘었습니다. 한강 작가가 매년 아버지 생신이나 명절 등에 안부를 묻는 손 편지와 함께 책 2권씩을 선물했다는 일화가 공개되면서, 한승원 작가의 작품과 한강 작가가 선물했던 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 증폭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좌파 분쇄' 발언, 사과 요구에 "의향 없다"
뉴욕 총영사, 국정감사서 야당과 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뉴욕 총영사와 야당 의원 간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광복절 기념식에서 총영사가 했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 발언이 쟁점
지난 8월 15일 뉴욕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대독되었는데,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연단에 올라 이 기념사를 "말 같지도 않은 기념사"라고 비판하며 "종북 좌파를 분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발언을 문제 삼으며 총영사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총영사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치적 중립 논란
야당은 총영사의 발언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영사는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모욕을 당하고 폄하를 당했다"며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했습니다. 또한 "엣지있는 말이 아니면 언론에서 안 받아준다"며 일부러 강하게 이야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당은 태도 지적
여당 의원들은 총영사의 발언 내용보다는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야당을 설득할 때는 더 좋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총영사, 한발 물러서
마무리 발언에서 총영사는 "총영사 개인에 대한 비판에 대해 겸허하게 고민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김의환 총영사, 2022년 말 부임
행정고시 출신인 김의환 총영사는 2022년 말 부임했으며, 3년 임기 중 1년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 곳곳 비, 흐린 가을 날씨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남부지방은 비 소식
주말 나들이객들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다양한 활동을 즐겼습니다. 오두산 전망대에서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마라톤 대회에서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강변을 달리며 건강도 챙겼습니다. 순창에서는 가을 장류 축제가 열려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닭강정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북한 땅이 한눈에 보이는 오두산 전망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두산 전망대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나들이객들이 북적였습니다. 3km 떨어진 북한 땅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추수를 앞둔 농장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들과 물가의 바위를 나르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은 망원경으로 북한을 바라보며 신기해했습니다.
가을 정취 만끽하는 마라톤 대회
파란 가을 하늘 아래 6천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강변을 달리며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달리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30분 안에 5km 코스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고추장의 매콤함을 맛보는 가을 장류 축제
순창에서는 가을 장류 축제가 열려 고춧가루와 소금을 섞어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고추장 소스로 만든 닭강정은 출출한 나들이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닭강정의 매콤한 맛이 고추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남부지방, 비 소식과 함께 기온 하락
14일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충청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남해안에는 80mm 이상, 경남과 전남 동부해안, 제주도에는 최대 60mm의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일 낮 최고 기온은 대전과 대구 22도, 광주 23도, 서울은 24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기온 변화
이번 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지만, 금요일 남부를 중심으로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토요일부터는 전국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북한 국경, 8개 포병여단 사격 대기 태세
북한, 남한 무인기 대응 강화: 평양 방어 태세 강화
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응하여 국경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평양 방공망 감시초소를 증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포병 부대, 완전 사격 준비 태세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총참모부가 지난 20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 화력 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작전 예비 지시를 하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시에는 8개의 포병여단을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하고, 어제 저녁 8시까지 사격 대기 태세로 전환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하라는 지시도 포함되었습니다.
무인기 재침투 대비, 철저한 대처 마련
총참모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 대상물을 타격하는 상황, 타격으로 인해 무력충돌로 확대되는 상황까지 가정하여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감시경계 근무 강화를 지시했으며, 평양에는 방공 감시초소를 증강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여정, 무인기 침투 재발 방지 촉구
북한은 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추가로 발표해 무인기 침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여정은 "서울의 깡패들은 아직도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속히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행위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무인기 재출현 시 선전포고 경고
북한 국방성 대변인도 담화를 통해 "무인기 도발에 한국군부세력이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무인기가 다시 한번 출현하면 선전포고로 여기고 행동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