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후계자 사망, 이스라엘군 확인
이스라엘, 헤즈볼라 지도자 후계자 사망 확인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고위 지도자인 하심 사피에딘이 지난 7월 31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었던 인물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약 3주 전 공격에서 사피에딘을 포함한 헤즈볼라 지휘관들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피에딘이 헤즈볼라의 집행위원장이었으며, 나스랄라의 후계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으며, 이스라엘은 방어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자사주 매입 확대
주요 기업 대표이사, 3년 연속 자사주 순매수
최근 3년 동안 국내 주요 상장 기업 대표이사들의 자사주 순매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기업 대표이사들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3년간 자사주 가장 많이 매수
202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간 자사주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대표이사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2억6천600만 원의 자사주를 매수했고,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만료 전까지 25억2천600만 원을 추가 매수하여 총 147억9천200만 원의 자사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최 회장은 현재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자사주 가장 많이 순매도
반면, 같은 기간 자사주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대표이사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입니다. 함 회장은 2022년 3월 상속세 납부를 위해 오뚜기라면지주에 384억4천6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습니다.
올해 자사주 매수액, 오너 대표가 전문경영인보다 3배 높아
올해 상장사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수액은 288억8천900만 원, 매도액은 12억4천900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오너 대표의 자사주 매수액은 219억6천600만 원으로 전문경영인(69억2천200만 원) 매수액의 3.2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2022년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진종오 의원 지적에 사격연맹, 채용 비리 합격 취소
대한사격연맹, 전임 사무처장 선임 과정에서 문제 인정
대한사격연맹이 전임 사무처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인사 조처를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사격연맹에 인사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친인척 관계 채용 의혹 제기
진 의원은 "사무처 직원과 연맹 임원 사이에 친인척 관계가 있느냐"고 질의했고, 대한사격연맹은 "이용재 전 사무처장과 신동욱 현 부회장이 친인척 관계"라고 답변했습니다. 진 의원은 "채용 관련해서 친인척 관계가 있으면 되냐 안 되냐"고 재차 확인했고, 대한사격연맹은 "정관에 따라 안 된다. 채용 당시에는 그 부분에 인지가 안 됐다"고 인정했습니다.
합격 취소 및 담당 책임자 징계
대한사격연맹은 "10월 4일 인사위원회에서 의혹이 제기됐고, 조사 결과 내용이 확인돼서 합격 취소와 담당 책임자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재 전 사무처장은 2019년 부임했고, 올해 신임 사무처장이 연맹에 온 이후에는 대기 발령됐습니다.
신명주 전 회장 출연금 납부 및 성과급 지급 문제 제기
진종오 의원은 사격연맹 회장 취임 당시 출연금 3억 원을 약속했다가 자진해서 사퇴한 신명주 전 회장의 출연금 납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사회 승인 없이 사무처가 자체적으로 지급한 성과급도 따져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