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변동, 당국 구두개입
최상목 부총리, 환율 변동성 안정화에 나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가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구두 개입을 통해 환율 안정화에 나섰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환율 급등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환율 안정을 통해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는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구두 개입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고 경제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구두 개입만으로는 환율 변동성을 완전히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환율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민주당 한국계 데이브 민, 연방 하원 첫 당선
미국 연방 하원에 첫 한국계 의원 탄생
미국에서 한국계 데이브 민이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되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NBC 방송에 따르면 데이브 민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연방 하원 의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데이브 민은 앞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미국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메프 구영배 등 3명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 티몬·위메프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티메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1조 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고 있습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및 자금 횡령 혐의 추가
검찰은 이들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에 72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와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 등으로 계열사 자금 799억 원을 끌어다 쓴 혐의(횡령)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은 이번 재청구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0일 구 대표와 류화현, 류광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검찰은 피해자들을 전수조사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하여 재청구를 결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여당 불참 속 세 번째 표결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표결 앞두고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추진합니다. 이는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시도하는 세 번째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과 지난 9월 19일에도 김 여사 특검법이 발의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민주당, 특검 수사 대상 축소 및 대법원장 추천 방식 도입
이번 특검법 수정안은 특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좁혔습니다. 또한, 특검 후보를 제삼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여기에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하는 '비토권'도 포함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독소조항 있는 정쟁용 법안' 반대하며 표결 불참 가능성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안을 '독소조항이 있는 정쟁용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표결에 불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등 다른 법안들도 상정
오늘 본회의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외에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일명 '김호중 방지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등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참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