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박쥐상, 27억에서 231억으로 몸값 반전
황금박쥐상, 10배 수익 눈앞… "테슬라, 엔비디아 뺨치는 투자"
전남 함평의 황금박쥐상이 최근 금값 상승으로 몸값이 폭등하며 10배 수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08년 완성된 이 상은 당시 순금 162kg과 은 281kg 등 금값 27억 원이 투입되어 세금 낭비 논란이 일었지만, 금값 상승과 함께 그 가치가 크게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2019년 80억 원에서 현재 231억 원으로 뛰어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2019년 80억 원에서 지난해 130억 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231억 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이는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성공적인 투자에 비견될 만큼 높은 수익률입니다. 함평군은 황금박쥐상이 지역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금박쥐, 함평의 상징이 되다
황금박쥐상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황금박쥐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함평군은 황금박쥐상을 통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평군에서 열리는 축제 때마다 황금박쥐상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평을 찾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다 달려간 남성들의 비밀
행주대교 난간 위 여중생 구조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중생 A양을 서울경찰청 7기동단 72기동대 소속 순경 2명이 구조했습니다. 이들은 휴무날 행주산성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던 중 난간에 매달린 A양을 발견했습니다.
순경들의 기지 덕분에 위기 탈출
순경들은 A양에게 다가가 "어떤 게 힘들었나, 다 들어줄 테니 말해보라"며 진심으로 다가갔습니다. 특히 과거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수학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순경은 A양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와 격려를 해 안정을 시켰습니다. 덕분에 A양은 난간에서 내려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 고양경찰서 산하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인계되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
휴무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순간에 용감하게 행동한 순경들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A양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순경들의 즉각적인 대처와 진심 어린 위로 덕분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따뜻한 마음과 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정자서 휴식 중 날벼락, 빨랫줄에 버스 덮쳐
강원도 양양 마을 정자 붕괴 사고: 2명 부상
지난 27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마을 정자가 무너져 60대 여성 A씨와 80대 여성 B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두 여성은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각각 발목과 어깨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원인: 대형 버스와 정자 사이 줄이 걸린 것으로 추정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대형 버스의 천장 환기구에 마을 정자와 공터 사이에 설치된 줄이 걸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년간 욕실까지 담합, 아파트 가구는 들러리?
시스템 욕실 업체들의 담합 적발: 7년간 가격 담합으로 소비자 피해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 욕실. 조립식으로 시공이 빠르고 방수 기능도 뛰어나 편리성을 더해주는 시스템 욕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7년 동안 이어진 업체들의 불공정한 가격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스템 욕실 공급 업체 9곳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담합을 통해 1,300억 원이 넘는 낙찰 금액을 챙긴 사실을 적발하고, 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어떻게 담합이 이루어졌을까?
이들 업체는 낙찰을 받을 업체와 들러리 업체를 미리 정하고, 낙찰 예정 업체가 견적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입찰 가격을 정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진행했습니다. 마치 사전에 짜놓은 각본처럼, 시장 점유율에 따라 낙찰 업체와 들러리 업체를 정하고, 입찰 가격까지 미리 정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52개 건설사가 발주한 114건의 공사에서 이러한 담합이 이루어졌고, 특히 LH 발주 공사에서 담합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비자 피해는?
시스템 욕실 업체들의 담합은 아파트 공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빌트인 가구에 이어 아파트 내부 공사 담합 사례가 또 다시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아파트 공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사건은 아파트 공사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는 더욱 강력한 감시와 처벌을 통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