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획량 감소2

제철 수산물, 사라진 풍년 제철 수산물, 사라진 풍년 가을 제철 수산물, 뜨거워진 바다에 씨가 말랐다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 탓에 배추, 시금치에 이어 가을 전어까지 맛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제철인 전어와 꽃게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어는 작년보다 1/3 수준밖에 잡히지 않아 가격이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꽃게 또한 마찬가지로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세 배나 올랐습니다. '뜨거워진 바다'가 불러온 수산물 위기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수온 특보가 무려 70일 넘게 이어졌는데, 이는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에 사는 가을 어종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겁니다. 바지락 역시 고수.. 2024. 10. 23.
전어 귀해졌다, 대형마트도 판매 포기 전어 귀해졌다, 대형마트도 판매 포기 가을 전어, 찾기 힘들어졌다!가을 하면 생각나는 전어, 올해는 맛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어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수협 노량진수산에 따르면 10월 2주차 기준 전어 1kg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 7,6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4%나 올랐습니다. 전어 값 폭등, 왜?이렇게 전어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지난 여름의 폭염 때문입니다. 전어는 14~27도 사이의 수온에서 잘 살지만, 지난 8월 평균 해수면 온도는 28.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뜨거운 물 때문에 전어가 많이 잡히지 않았고, 그 결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전어 값 폭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올 가을 전어회 판매를 아예 포기했습니다. 2015년 이후 .. 2024. 10. 21.